처음 만난 여성 모텔에 감금하고 성폭행한 20대男 구속

박기주 2021. 4. 2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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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여성을 모텔에 감금하고 금품까지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여성을 성폭행하고 돈을 훔친 혐의(특수강간, 절도, 감금 등)로 김모(20)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처음 만난 A씨를 사흘간 강북구 수유동 한 모텔에 가둔채 성폭행을 하고 불법촬영을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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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번주 중 檢 송치 예정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처음 만난 여성을 모텔에 감금하고 금품까지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사진=연합뉴스)
서울 도봉경찰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여성을 성폭행하고 돈을 훔친 혐의(특수강간, 절도, 감금 등)로 김모(20)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처음 만난 A씨를 사흘간 강북구 수유동 한 모텔에 가둔채 성폭행을 하고 불법촬영을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A씨를 흉기로 위협해 은행 애플리케이션 비밀번호를 확인하려 하고, 지갑에 있던 현금을 가져가는 등 60여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는다.

이 과정에서 A씨에게 가족 및 경찰이 연락을 하자 김시는 ‘자발적으로 집을 나왔다’고 답하게 강요했고, A씨는 그를 안심시킨 후 모텔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 17일 김씨를 체포했고 김씨는 조사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이번주 중 김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박기주 (kjpark8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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