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 주춤한데..페북·레딧 "우리도 그런 기능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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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소셜 오디오 앱(애플리케이션) '클럽하우스'와 비슷한 기능을 올여름 도입한다.
━페이스북·레딧 오디오 기반 서비스 출시 예고━19일(현지시각)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올여름 '라이브 오디오 룸'이라는 기능을 새롭게 추가한다.
이날 페이스북은 틱톡과 유사한 동영상 서비스인 인스타그램 '릴스'(Reels)의 오디오 버전인 '사운드바이츠' 기능도 발표했다.
미국 대표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도 클럽하우스 열풍에 올라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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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앱 안에서 사용자들이 원하는 팟캐스트를 찾아 들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는 글로벌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와도 연동된다.
이날 페이스북은 틱톡과 유사한 동영상 서비스인 인스타그램 '릴스'(Reels)의 오디오 버전인 '사운드바이츠' 기능도 발표했다. 사운드바이츠에선 사용자들이 짧은 음성을 녹음해 피드에 공개할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최고경영자)는 "여러 오디오 기능을 페이스북에 추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오디오 기능에 많은 투자를 하겠다"며 음성 기반 기능 강화를 예고했다.
미국 대표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도 클럽하우스 열풍에 올라탄다. 레딧은 이날 음성 기반 서비스 '레딧 토크'를 발표했다. 이 기능은 방 개설자와 참가자가 음성으로 실시간 소통한다는 점에서 클럽하우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실명이 아닌 별명과 아바타 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클럽하우스는 미 실리콘밸리 창업가 폴 데이비슨과 구글 출신 로언 세스가 지난해 3월 출시한 앱이다. 자신의 목소리로 다른 사용자와 소통을 하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가입자로부터 초대를 받아야만 앱을 사용할 수 있는 폐쇄형 시스템으로도 주목받았다.
올해 초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크버그 등이 연사로 등장하며 부각되기 시작했다. 국내서도 최태원 SK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등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최근 인기가 급락하고 있다. 이유로는 인기 요인이었던 폐쇄성이 꼽히는데 확장성이 제한됨에따라 클럽하우스가 일부 이용자들만의 세상으로 비춰지며 외면받기 시작한 것이다.
또 수평적인 대화와 신선한 토론을 기대했던 것과 달리 일부 목소리 큰 이른바 빅마우스들이 대화를 주도하며 수직적인 커뮤니케이션 문화가 정착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이 외에도 보안 허점, 혐오 발언, 가짜 정보 유포 등 문제점도 시들해진 이유로 거론된다.
클럽하우스 인기 급락은 이 같은 이유로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페이스북, 트위터 등도 유사 서비스를 내놓은 만큼 사용자 이탈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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