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하우스감귤 첫 수확..당도 11.5브릭스 '고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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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산 하우스감귤 출하가 시작됐다.
제주도와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승표)에 따르면, 올해 제주산 첫 하우스감귤이 19일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의 김달식씨 농가 과원에서 수확됐다.
이번에 수확된 하우스감귤은 지난해 10월부터 극조기에 가온 재배에 나서 당도 11.5브릭스 이상 고품질 감귤로 500g·800g·3㎏ 단위로 포장돼 주산지인 서귀포시 남원농협을 통해 대형마트에 순차적으로 출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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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 기자] 올해산 하우스감귤 출하가 시작됐다. 제주도와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승표)에 따르면, 올해 제주산 첫 하우스감귤이 19일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의 김달식씨 농가 과원에서 수확됐다. 하우스감귤은 지난 2018년에는 4월24일, 2019년·2020년에는 4월21일 첫 수확을 했고, 올해는 봄철 기온 상승으로 수확시기가 이틀 빨라졌다.
하우스감귤은 비닐하우스에서 난방으로 온도를 조절해 재배한 감귤이다. 노지감귤보다 당도가 높고 산도가 낮은 감귤로 4월에서 10월까지 출하한다.
속껍질이 부드럽고 과즙이 많으며, 산도도 낮아 식미감이 좋다.
이번에 수확된 하우스감귤은 지난해 10월부터 극조기에 가온 재배에 나서 당도 11.5브릭스 이상 고품질 감귤로 500g·800g·3㎏ 단위로 포장돼 주산지인 서귀포시 남원농협을 통해 대형마트에 순차적으로 출하된다.
가격은 kg당 1만원~1만1000원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농가들은 올 겨울 수확시기가 늦은 감귤류인 만감류(한라봉·천혜향·레드향·황금향·카라향)의 가격 호조세가 하우스감귤 가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제주에서는 887개 농가가 하우스감귤을 재배하고 있다. 총 재배면적은 363.1ha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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