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외주제작사와 상생 나선다.."수익 구조 개선"

서진석 기자 2021. 4. 2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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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유튜브 등 뉴미디어의 비중이 나날이 커지면서, 방송사 등 전통적 미디어와 외주제작사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는데요. 

EBS와 관련 단체들은 이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상생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서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EBS가 외주제작사와의 상생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제작사와 창작자들의 열악한 환경과 뉴미디어로 위협받는 방송사의 수익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섭니다. 

우선 공모제에 선정된 콘텐츠에 대한 수익을 EBS와 제작사가 같은 비율로 나눠 갖게 됩니다.

김유열 부사장 / EBS

"케이블TV 및 IPTV에 판매하는 개별 프로그램의 판매 수익을 50:50으로 배분한다."

또, 제작사는 촬영본을 자체 편집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부가수익을 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여기서 나온 수익은 제작사뿐만 아니라 독립PD 등 콘텐츠 창작자에게까지 분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송호용 협회장 / 한국독립PD협회

"(제작진 수익 배분은) 과거 어느 방송사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상생 협력 방안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봅니다. 훨씬 더 우수한 역량을 갖춘 제작진들이 EBS 협력 제작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강한 동기 부여가 (될 것이다)"

EBS,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 그리고 한국독립PD협회는 또, 방송사와 제작사가 갑을관계가 아닌 동반자라고 인식한다고, 다시 한번 선언했습니다. 

이번 합의 내용은 오는 가을 개편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EBS뉴스 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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