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수출 회복세.. 1분기에만 32억달러 4.5%↑

파이낸셜뉴스 2021. 4. 2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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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한풀 꺾인 부산지역 수출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본부장 김종환)가 발표한 '2021년 3월 부산 수출입동향 보고서'를 보면 올해 1·4분기 부산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한 32억78만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1·4분기 부산항을 통한 수출규모는 436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8.6% 증가했으며 중량 기준으로는 1033만t으로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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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한풀 꺾인 부산지역 수출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본부장 김종환)가 발표한 '2021년 3월 부산 수출입동향 보고서'를 보면 올해 1·4분기 부산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한 32억78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전년 대비 7.4% 증가한 32억7751만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로는 7674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전국의 1·4분기 수출도 전년동기 대비 12.5% 증가한 1465억달러를 기록했다. 인천(-1.0%)을 제외한 전국 17개 지자체 모두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경기(15.6%), 충남(13.0%), 서울(18.6%), 경북(14.3%) 등 11개 지역에서는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부산은 수출증감률 기준으로 전국 15위를 기록했으며 수출금액 기준으로는 11위였다.

부산의 수출 5대 품목 중에서는 원동기(-4.2%)를 제외한 아연도강판(18.9%), 승용차(27.3%), 동광(77.3%), 자동차부품(1.8%) 등에서 모두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승용차는 3개월 동안 1억8100만달러를 수출하면서 작년 한 해 수출액인 3억6500만달러의 절반 수준을 달성했다.

국가별로 5대 수출 대상국 중 중국(21.6%)과 멕시코(26.7%)에는 두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한 반면 미국(-11.5%), 일본(-14.6%), 베트남(-8.6%) 등에는 수출이 감소했다. 올해 1·4분기 부산항을 통한 수출규모는 436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8.6% 증가했으며 중량 기준으로는 1033만t으로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김상래 한국무역협회 과장은 "최근 IMF, 세계은행, WTO 등 국제기구에서 올해 전 세계 무역량 증가율 전망치를 7% 내외로 발표한 바 있어 2·4분기 이후에도 전년 대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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