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플랫폼 기업의 전성시대, 그들의 성장 비결은?

강인귀 기자 2021. 4. 2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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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무엇으로 수익을 내는지 궁금해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전임 CEO 스티브 발머도 구글이 처음 등장했을 때 무얼 판매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인지자본주의는 수많은 익명의 사람들이 수행하는 인지활동과 상호작용에 의존한다.

구글과 페이스북 등 플랫폼 및 네트워크는 사람들('꿀벌')의 자발적인 지적 활동에 기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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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무엇으로 수익을 내는지 궁금해했다.마이크로소프트 전임 CEO 스티브 발머도 구글이 처음 등장했을 때 무얼 판매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얀 물리에 부탕은 책 '꽃가루받이 경제학'을 통해 상품을 생산하여 화폐와 교환하는 경제 시스템이 보이지 않는 비물질적 경제 시스템으로 변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른바 산업자본주의에서 인지자본주의(cognitive capitalism)로의 전환이다.

책에서는 생산과 교환 경제 시스템이 디지털 기반과 지속 가능성을 이유로 공유와 대여 시스템으로 변신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꽃가루받이'라는 비유적 개념이 기존 경제 시스템을 대신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인지자본주의는 수많은 익명의 사람들이 수행하는 인지활동과 상호작용에 의존한다. 구글과 페이스북 등 플랫폼 및 네트워크는 사람들('꿀벌')의 자발적인 지적 활동에 기반한다. 그들이 인지적 꽃가루받이를 하여 네트워크와 플랫폼을 유지시키고 기업 수익의 원천을 생산하는 것이다.

이에 부탕은 사람들의 인지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이들을 보호하는 돌봄경제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돌봄경제는 혁신과 창의성의 조건이 되기 때문이다. 산업자본주의 시대의 노동 및 성과 관리가 더 이상 장기적 수익으로 이어지는 시대가 아니다.

또한 부탕은 공정한 과세 기준의 도입을 주장하기도 하는데, 금융거래세가 바로 그것이다. 금융거래세는 금융 체제 전반을 감독함으로써 금융의 흐름을 투명하게 감시하고, 방만한 금융 유동화의 폐해를 막을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세원을 바탕으로 부의 재분배 차원에서 기본소득제 도입을 제안한다. 꽃가루받이 경제는 인간의 활동과 사회적 관계로써 부를 창출하는 것이니, 이 부는 재분배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꽃가루받이 경제학 / 얀 물리에 부탕 지음 / 서희정 옮김 / 돌베개 펴냄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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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deux100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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