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인 65% "부산시장 최우선 과제, 지역경제 활력회복"

파이낸셜뉴스 2021. 4. 2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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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중소기업인들은 지역 내 내수, 소비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 부산이 제2의 도시로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가장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회장 허현도)가 지난 4월 8일부터 12일까지 부산지역 22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38대 부산시장 취임에 맞춰 '부산시에 바란다, 중소기업인 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5.2%가 가장 희망하는 중소기업 정책과제로 '내수, 소비진작 등 지역경제 활력회복'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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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中企 221곳 의견 조사결과
내수·소비진작 등 경제정책 꼽아
"성장 걸림돌은 대기업 중심 구조"

부산지역 중소기업인들은 지역 내 내수, 소비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 부산이 제2의 도시로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가장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회장 허현도)가 지난 4월 8일부터 12일까지 부산지역 22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38대 부산시장 취임에 맞춰 '부산시에 바란다, 중소기업인 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5.2%가 가장 희망하는 중소기업 정책과제로 '내수, 소비진작 등 지역경제 활력회복'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지역형 일자리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30.8%)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활성화 지원(18.6%) △코로나19 운영자금 대출 및 이자지원 등 확대(18.1%) △지역중소기업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16.7%) 순으로 답변했다.

부산시장이 잔여임기 동안 성공적인 시정운영을 위해 갖춰야 할 능력과 조건으로는 △청렴성과 소통능력이 56.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전문성과 행정능력(49.3%) △강한 리더십과 추진력(40.3%) △미래비전 제시와 혁신성(29.0%)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전문성과 행정능력'도 거의 과반수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시장을 희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경제사회 전반적으로 중소기업 성장에 가장 큰 걸림돌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변으로는 △대기업에 유리한 경제구조 고착화(45.7%) △대기업의 고임금구조에 따른 대·중소기업 간 비정상적 임금격차(41.6%) △기업애로 규제·관행(35.3%)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과 낮은 사회인식(31.7%) 등의 순서를 보였다.

한편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지역 중소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그렇다(57.0%)라는 응답이 절반 이상이었고 △잘 모르겠다(28.1%) △아니다(14.9%) 순으로 나타났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회장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이탈하는 등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이 약해지는 추세"라면서 "새로 취임한 시장이 중소기업 지속성장을 위한 애로, 규제개선 등 정책과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해 부산 중소기업인들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서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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