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동래점에 '나이키 메가숍' 문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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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온라인에 맞선 '메가숍' 전략을 통해 오프라인 쇼핑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동래점은 22일 '나이키 메가숍'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처럼 메가숍 전략이 통하자 롯데백화점은 최근 2~3년 새 나이키 메가숍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지난 2018년 롯데백화점 수원점 등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4개 점포의 나이키 일반 매장을 메가숍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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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기습발매 등 이벤트 계획
롯데백화점 동래점은 22일 '나이키 메가숍'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약 396.6㎡(약 120평) 규모의 나이키 메가숍은 러닝 트레이닝 제품은 물론 축구와 여성 스포츠 제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동래점은 지난달 10층 옥상공원을 활용한 공간에 풋살파크를 열어 이와 연계해 축구 제품을 찾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백화점 측은 기대했다. 또 일반 매장과 달리 메가숍에선 쉽게 구하기 힘든 '한정판'이나 '기습 발매' 상품 판매 이벤트도 자주 열어 마니아들을 끌어모을 계획이다.
앞서 나이키 메가숍을 선보였던 부산본점, 대전점 등은 기존 나이키 매장과 비교해 월 매출이 50~60% 이상 늘었다. 지난 2일 문을 연 롯데백화점 일산점 나이키 메가숍은 1주일간 오프라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8% 증가했다.
이처럼 메가숍 전략이 통하자 롯데백화점은 최근 2~3년 새 나이키 메가숍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지난 2018년 롯데백화점 수원점 등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4개 점포의 나이키 일반 매장을 메가숍으로 전환했다.
이번 동래점 역시 이 같은 분위기에 편승해 메가숍을 선보이게 됐다. 동래점은 아디다스 브랜드를 리뉴얼한 248㎡ 규모의 '아디다스 홈코트'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이재옥 상품본부장은 "메가숍의 경우 인기 상품은 물론 미래 스포츠 콘셉트의 상품과 상권 고객 특성에 맞춘 상품까지 다양하게 갖출 수 있어 고객의 반응이 좋아 이번 동래점 메가숍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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