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히어로 마동석, '워킹데드''하오카' 작가와 손잡았다[공식]

▲ 마동석. 제공|빅펀치이엔티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마동석이 '워킹데드' '하우스 오브 카드' 작가와 손잡고 한국드라마 리메이크의 주연과 제작자로 나선다.

20일 마동석 소속사 빅펀치이엔티는 마동석이 OCN에서 방송된 드라마 '트랩'의 미국 리메이크 '더 클럽'에 주연과 제작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제작사 ‘스탈링스 텔레비전(Starlings Television)’이 마동석의 할리우드 제작사 ‘고릴라8프로덕션’과 프로듀싱 파트너 ‘비앤씨 콘텐츠(B&C Content)’와 함께 '더 클럽'을 제작한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마동석이 한국 드라마를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하면서 직접 주연과 제작에 참여하는 이색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참여하는 스태프의 면면도 화려하다. 특히 세계적인 작가 겸 프로듀서인 잭 로귀디치(Jack LoGiudice)가 각본을 맡았다. 그는 ‘워킹데드(THE WALKING DEAD)’, ‘나르코스(NARCOS)’, ‘썬즈 오브 아나키(SONS OF ANARCHY)’,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를 집필한 할리우드 최고의 작가중 하나. 잭 로귀디치는 할리우드 리메이크를 앞두고 있는 마동석 주연 영화 ‘악인전’을 비롯해 마동석의 작품들을 보고 팬을 자처하며 '더 클럽'에 참여하게 됐다. 마동석에 이어 잭 로귀디치가 합류하면서 '더 클럽'은 할리우드에서도 핫한 작품에 등극했고, 이후 여러 할리우드 스튜디어와 바이어들이 경쟁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공동 제작에 나선 ‘스타링스 텔레비전(Starlings Television)’은 미국 피콕의 '디파쳐(Departure)', CW의 '판도라(Pandora)' 등 여러 인기작을 만들어낸 제작사다.

한편 '더 클럽'은 캠핑 여행을 간 뉴스 앵커 가족을 공격한 의문의 사냥꾼을 베테랑 형사 조사하다가 사건의 배후를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마동석은 '트랩'에서 성동일이 맡은 캐릭터에 해당하는 주인공인 ‘한국계 베테랑 형사’ 역을 맡았다. 과거 뺑소니 사고로 아들을 잃은 아픔이 있는 그는 충격적인 욕구에 사로잡힌 엘리트 집단 사이에서 일어나는 뒤틀린 미스터리를 풀어 나갈 예정이다. 시즌제로 이어지면서 미스터리와 함께 마동석의 강렬한 액션도 더해지게 된다.

'더 클럽'이 어느 방송사나 OTT를 통해 공개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제작 일정 역시 미정이다

오는 11월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마블 히어로물 '이터널스'를 통해 MCU에 입성하는 마동석의 글로벌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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