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신규확진 14명..강릉 등 8개 시‧군서 동시다발(종합)

강릉 5명 추가..3명은 주문진발, 누적 40명
주문진 어민수산시장 20~21일 임시 휴업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20일 강원지역 8개 시‧군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이날 하루 도내에서 14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는 2583명으로 늘었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에서 나온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강릉 5명, 동해 3명, 철원‧횡성‧삼척‧홍천‧정선‧원주 각 1명 등 총 1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강릉에서는 신규 확진자 5명이 추가됐다.

강릉 246~250번으로 분류된 이들 5명 중 3명은 최근 연쇄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주문진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46번 확진자는 앞서 확진된 240번(확진자와 접촉)의 가족이며, 247번 확진자는 244번 확진자(확진자와 접촉)의 가족이다.

249번도 주문진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248번 확진자는 경기 이천 확진자와, 250번 확진자는 강릉 231번(확진자와 접촉)와 각각 접촉 후 감염됐다.

이들의 추가 감염에 따라 강릉 주문진발 확진자는 40명으로 늘었고, 주문진 어민수산시장은 20~21일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앞서 강릉시는 어민들이 모이는 장소를 중심으로 이달 초부터 코로나19가 확산한 것으로 보고 지난 16일부터 주문진읍 주민 1만6408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까지 3000명(18.2%)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다.

동해에서는 3명(335~337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동해 335번 확진자는 앞서 확진된 328번의 가족이며, 동해 336번은 327~328번의 접촉자, 동해 337번 확진자는 332번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327번~328번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322번은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이밖에 이날 철원‧횡성‧삼척‧홍천‧정선‧원주 등 6개 시‧군에서도 각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추가됐다.

leejj@news1.kr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