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장애인단체 "충북도 정책 실무협의 지연은 차별"

청주CBS 박현호 기자 2021. 4. 20. 1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인권 보장 정책을 요구하던 충북지역 장애인 단체가 이시종 충청북도지사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청사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대치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20일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권리 보장과 관련한 정책 요구안을 전달했으나 코로나19로 협의를 진행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지사 면담 요청 과정서 경찰과 대치하기도
박현호 기자.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인권 보장 정책을 요구하던 충북지역 장애인 단체가 이시종 충청북도지사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청사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대치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20일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권리 보장과 관련한 정책 요구안을 전달했으나 코로나19로 협의를 진행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장애인 코로나19 안전 대응 매뉴얼 제작, 중형 저상버스 도입 등 이동권 보장, 돌봄센터 확대, 장애인활동지원사 처우 개선, 가정폭력 피해 장애 여성 보호시설 설치 등을 요구했다.

이어 "매년 장애인 정책 실무협의를 해왔으나 올해는 협의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장애인 차별 행위"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 단체가 기자회견을 마친 뒤 도지사 면담을 요청하겠다며 청사 내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한때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후 충북도가 오는 30일 장애인 정책 실무협의와 함께 차후에 도지사 면담 일정도 별도로 진행하기로 하면서 별다른 물리적 충돌 없이 사태도 일단락 됐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청주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