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 '보르헤스 논픽션 전집' 완간

이승우 2021. 4. 20. 18: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하나로 꼽히는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1899∼1986)의 기고문과 강연문 등 각종 산문을 집대성한 논픽션 전집 번역본이 국내에서 완간됐다.

민음사는 '보르헤스 논픽션 전집' 여섯 번째 책인 '세계문학 강의'를 최근 출간함으로써 모두 여섯 권으로 전집 출간을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20세기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하나로 꼽히는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1899∼1986)의 기고문과 강연문 등 각종 산문을 집대성한 논픽션 전집 번역본이 국내에서 완간됐다.

민음사는 '보르헤스 논픽션 전집' 여섯 번째 책인 '세계문학 강의'를 최근 출간함으로써 모두 여섯 권으로 전집 출간을 마쳤다. 지난 2018년 3월 제1~3권을 출간한 지 약 3년 만이다.

민음사 관계자는 20일 "보르헤스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산문 작가로도 명성을 떨쳤으며 당대 작가의 전기, 철학 사상, 아르헨티나 탱고, 민속학, 국가 정치 및 문화, 리뷰, 비평, 서문, 강의 등 다양한 주제와 형식의 산문을 남겼다"면서 "그의 논픽션이 국내에 전집으로 완역돼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전집 번역에는 송병선 울산대 스페인·중남미학과 교수를 비롯해 스페인 문학 전문가 10여 명이 참여했다.

앞서 민음사는 1994년부터 1997년까지 5권 분량의 '보르헤스 픽션 전집'을 발간한 바 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1899년 태어난 보르헤스는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의 선구자로 꼽혔으며, 수천 쪽에 달하는 에세이도 남겼다. 도서관 사서로 오래 일하고 국립도서관장을 지낸 그는 방대한 독서량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 저작으로 '20세기 도서관'으로도 불렸다.

leslie@yna.co.kr

☞ 경차 주차칸 2개 차지한 벤틀리…스티커 붙이자 난동
☞ 점원 볼 부풀고 눈 핏줄 터져…대사부인 폭행 현장영상 공개
☞ "사탄으로 보였다" 착각…부엌칼 든 엄마 살해한 아들
☞ "진심으로 사죄" 국물 재탕 맛집 업주 글 올렸지만…
☞ 93세父 살해하고 성추행범 몰아…무죄 받았던 딸 알고보니
☞ 50원에 상장한 코인 한때 5만3천800원으로 폭등
☞ 보이스피싱에 365억원 날린 90세 할머니 어쩌나
☞ 열차 들이닥치기 1초 전…선로 떨어진 아이 구한 역무원
☞ 술 마시다 4kg 아령으로 후배 얼굴 가격…느닷없이?
☞ 아침마다 바나나 반쪽 먹던 116세 할머니, 후손 325명 남겼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