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청소년 학습 능력과 기억력 향상에 효과"

이주행 2021. 4. 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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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 15세~19세 청소년 대상 '낮잠' 효과 검증수면 시간과 관계없이 낮잠이 학습에 미치는 영향 분석"청소년의 더 나은 학습 역량을 위해 낮잠 권고" 10대 청소년이 하루 일과 중 주기적으로 낮잠을 자는 것이 학습 능력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월 17일 자 CNA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립 대학교(NUS) 연구진은 10대 청소년의 하루 일과 중 주기적으로 낮잠을 자는 것이 학습 능력과 기억력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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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 15세~19세 청소년 대상 '낮잠' 효과 검증

수면 시간과 관계없이 낮잠이 학습에 미치는 영향 분석

"청소년의 더 나은 학습 역량을 위해 낮잠 권고" 


10대 청소년이 하루 일과 중 주기적으로 낮잠을 자는 것이 학습 능력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월 17일 자 CNA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립 대학교(NUS) 연구진은 10대 청소년의 하루 일과 중 주기적으로 낮잠을 자는 것이 학습 능력과 기억력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15세에서 19세 사이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의 수면 시간을 다양하게 조절하는 것이 학습 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다.


기숙학교에서 생활하는 112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2주 동안 연구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을 4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다른 수면 시간과 수면 방법을 적용했는데, 그룹별로 적용한 각각 다른 수면 방식 중 특히 분할 수면(오후에 일정 시간 낮잠을 자는 것) 방식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기억하는데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검증을 위해 오전에 이들에게 160개의 사진을 보여주고, (한 그룹이 낮잠을 끝낸) 오후에 또다시 160개의 사진을 보여주었다. 그 사진들 중 80개는 새로운 사진으로 대체되었으며, 학생들은 오전에 보았던 기존 사진들과 비교하여 어떤 사진들이 추가가 되었는지 찾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 학생들이 충분한 수면을 취했는지에 관계없이 오후에 낮잠을 자는 그룹의 기억력이 더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할 수면을 적용한 학생들은 짧은 수면 시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기억하는데 더 효율적임을 검증한 것이다.


연구진은 “학생들이 낮잠을 잠으로써 아침에 학습했던 내용을 무의식 속에서 재정리하여 오후에 새로운 정보를 학습할 수 있도록 뇌 속의 저장 공간을 더 확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주기적으로 낮잠을 자는 것은 부족한 수면을 채워 주고 학습 능력을 높여주는 것임을 시사한다”라고 전했다.


연구를 진행한 용 루 린(Yong Loo Lin) 의과대학 수면 및 인지 센터 소장 마이클 치(Michael Chee) 교수는 분할 수면법과 낮잠의 이점을 강조하며, 교육자들이 학생들에게 낮잠을 적극 장려할 수 있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 이주행 글로벌 리포터 Brave_is@naver.com


■ 필자 소개

現 L 전자 해외 법인 재무 기획

'싱터뷰 (Singterview)' 유튜브 채널 운영

前 S 건설 해외 법인 회계/ 세무

前 대한민국 해병대 장교

MBA, University of Greenwich (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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