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개막전 우승' 이소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서 2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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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GPA)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소미(22‧SBI저축은행)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21시즌 KLPGA 두 번째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가 22일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3야드)에서 나흘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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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GPA)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소미(22‧SBI저축은행)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21시즌 KLPGA 두 번째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가 22일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3야드)에서 나흘간 펼쳐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취소돼 2년 만에 막을 오르는 이 대회는 이전까지 3라운드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4라운드로 펼쳐진다. 또한 총상금도 종전 6억원에서 2억 오른 8억원이 됐다.
올 시즌 첫 번째 대회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이소미는 "지난 대회 우승했던 기운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스가 전장이 길고 잔디가 까다로워 어렵다고 들었다. 철저한 준비와 전략으로 예선 통과를 목표로 하겠다. 만약 본선에 진출하면 톱5 안에 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2년 전 신인으로 이 대회에 출전, K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던 이승연(23‧SK 네트웍스)도 올해 대회를 기다렸다.
이승연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지만 지난해 성적이 생각만큼 잘 나오지 않아서 부담이 더 크게 느껴진다"면서도 "비거리와 쇼트 아이언이 강점인 나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어 더욱 기대된다"고 챔피언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현재 체력이나 샷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상태라서 좋은 성적을 낼 것 같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물론 좋겠지만, 일단 톱텐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대회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상 4연패'를 노리는 최혜진(22·롯데)은 개막전에서 공동 12위를 마크,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고향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는 이를 악물었다.
최혜진은 "유년 시절에 연습했던 골프장이어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그동안 고향 지역에서 열린 대회에서 잘했던 기억이 없어서, 이번 대회에서는 꼭 상위권에 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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