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카락스 '아네트' 칸영화제 개막작 선정 "韓영화는 누가"

허민녕 2021. 4. 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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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이후의 시선은 늘 그래왔듯 프랑스 칸으로 집중되기 마련.

개막작 영예를 얻게 된 '아네트'는 레오 카락스의 첫 영어 연출작이며, 영화 '홀리 모터스' 이후 9년만에 내놓는 복귀작이기도 하다.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에 스파이크 리 위촉, 레오 카락스 신작으로 개막작마저 조기 발표되며 올해 칸국제영화제에는 어떤 한국영화가 초대될 지에도 보다 관심이 쏠리게 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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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회 프랑스 칸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공식 선정된 레오 카락스 감독 신작 ‘아네트’
레오 카락스 감독

[뉴스엔 허민녕 기자]

오스카 이후의 시선은 늘 그래왔듯 프랑스 칸으로 집중되기 마련. 코로나 탓에 7월로 미뤄 열리는 프랑스 칸국제영화제가 행사 준비만은 그 어느 때보다 민첩하게 움직이는 모양새다. 영화제 꽃으로 불리는 경쟁부문 심사위원장 발표에 이어 벌써 개막작이 선정됐다. 레오 카락스 감독의 신작 ‘아네트’(Annette)다.

레오 카락스는 시네필이라면 누구에게나 익숙한 프랑스 감독. 국내에서도 엄청난 흥행을 거뒀던 ‘퐁네프의 연인들’을 위시로 ‘소년, 소녀를 만나다’, ‘나쁜 피’ 등이 대표작이다. 개막작 영예를 얻게 된 ‘아네트’는 레오 카락스의 첫 영어 연출작이며, 영화 ‘홀리 모터스’ 이후 9년만에 내놓는 복귀작이기도 하다.

레오 카락스의 명성에 걸맞게 출연진 또한 화려함 그 자체. ‘결혼이야기’ ‘스타워즈’ 시리즈의 아담 드라이버와 ‘라 비앙 로즈’로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바 있던 마리옹 꼬띠아르가 공동 주연을 맡았다.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에 스파이크 리 위촉, 레오 카락스 신작으로 개막작마저 조기 발표되며 올해 칸국제영화제에는 어떤 한국영화가 초대될 지에도 보다 관심이 쏠리게 된 상황. 몇몇 신작이 출품을 적극 고려 중이란 소문이 나돌고 있지만, 보안 유지에 각별히 신경 써왔던 영화제 특성상 정작 관계사들은 부인도 긍정도 아닌 이렇다할 반응을 내놓고 있지 않다.

국내 영화계는 2019년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으로 이 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데 이어, 코로나 여파로 ‘오피셜 셀렉션’(Official Selection) 발표로 갈음했던 지난 해엔 연상호 감독의 ‘반도’와 임상수 감독의 ‘헤븐:행복의 나라로' 2편을 진출시킨 바 있다. (사진 위=칸국제영화제 홈페이지 캡처/아래=뉴스엔DB)

뉴스엔 허민녕 mig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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