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장비 코로나 수혜.. 매출 두 배 성장" [코스닥 CEO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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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장비로의 저변 확대, e스포츠 산업 성장에 따른 인식 제고, 생활가전 다각화 등이 올해 성장 동력이다. 자신있다."
최근 서울 마곡중앙로 앱코 본사에서 만난 오광근 대표(사진)는 "코로나19 여파로 PC방이 셧다운됐지만 게임 장비 판매가 가정으로 확대되며 실적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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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마곡중앙로 앱코 본사에서 만난 오광근 대표(사진)는 "코로나19 여파로 PC방이 셧다운됐지만 게임 장비 판매가 가정으로 확대되며 실적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앱코는 국내 게이밍 기어 1위 기업이다. 1년 반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광축 기술을 적용한 방수 키보드를 생산, 전국 PC방 90%에 납품했다. 음식료 섭취가 빈번한 PC방에서 라면 국물, 커피 등으로 손상되는 기계식 키보드의 단점을 방수 기능으로 해결해 단기간에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
오 대표는 "코로나19는 위기였다. 전국 PC방의 대부분이 셧다운됐고 중국 지역 공급 문제도 발생했다"면서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게이밍 기어가 가정 내로 공급되기 시작했다. 개인 선호에 맞춘 고성능 게이밍 기어를 생산하며 수요에 대응했다"고 말했다.
앱코의 지난해 매출은 1532억원으로 전년도 843억원 대비 두 배 가까이 급성장했다.
오 대표는 "코로나19로 PC방에서 게임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변화가 생겼다. 가정에서 장비를 갖춰 게임하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현재 로지텍이 점유하고 있는 오피스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욕실 청소기, 마사지 건 등 생활가전의 종류도 늘려 또 다른 캐시카우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생활가전부문은 이미 지난해 300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해외 매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해외 시장에서 96억원에 달하는 매출이 발생했다.
그는 "올해부터 투자를 늘려가며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라며 "게이밍 기어를 큰 축으로 생활가전의 실적을 늘려가고 해외 매출 확장과 정부 사업인 스마트스쿨에서도 기회를 노리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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