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경제부시장 김윤일·정무특보 이성권·경제특보 박성훈

박채오 기자 2021. 4. 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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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경제수장인 경제부시장에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을 승진 임용하고, 정무특별보좌관에 이성권 전 국회의원, 경제특별보좌관에 박성훈 전 경제부시장을 4월 22일자로 각각 임명한다고 20일 밝혔다.

경제특보에 내정된 박성훈 전 경제부시장은 서울대 정치학과,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을 졸업한 후 1994년 행정고시(37회)에 합격해 기획예산처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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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 쪽부터 김윤일 신임 경제 부시장, 이성권 정무특별보좌관, 박성훈 경제특별보좌관(부산시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시는 경제수장인 경제부시장에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을 승진 임용하고, 정무특별보좌관에 이성권 전 국회의원, 경제특별보좌관에 박성훈 전 경제부시장을 4월 22일자로 각각 임명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임 김윤일 경제부시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부산대 행정학과 석사를 마치고 1992년 행정고시(35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부산시에서 통상협력과장, 경제정책과장, 신성장산업국장, 문화관광국장을 거친 뒤 지난 2019년 1월부터 일자리경제실장을 맡아 왔다.

김윤일 부시장은 지역 경제 사정에 잔뼈가 굵은 인사로 잦은 경제부시장의 공백을 오롯이 메워오며 코로나19 경제위기 속에서 부산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소화해 온 만큼, 안정적으로 경제 정책을 추진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성권 정무특보는 부산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학원 국제관계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Δ제17대 국회의원 Δ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상임감사 Δ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Δ일본 고베총영사를 등을 역임했다.

경제특보에 내정된 박성훈 전 경제부시장은 서울대 정치학과,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을 졸업한 후 1994년 행정고시(37회)에 합격해 기획예산처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기획조정실, 미국 세계은행(IBRD),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청와대 기획비서관실 행정관, 경제금융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장,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했다.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재임 당시 국내외 투자유치와 국비 확보 등에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박 전 경제부시장의 경제특보 임명을 두고 시 안팎에서는 예상외라는 평가가 나온다. 박 전 부시장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해 막판까지 박 시장과 경쟁했던 터라 그의 중용은 아무도 예상 못한 파격적 인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는 박형준 시장의 통큰 인사 스타일을 보여줌과 동시에 부산경제살리기를 기치로 내건 박 시장의 절실함을 가늠할 수 있는 인사로 풀이된다.

이번 인사에 앞서 부산시는 정책수석보좌관에 박경은 전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소통홍보보좌관에 전진영 전 캠프 대변인을 임명했다.

이로써 박형준 시장 체제의 부산시정을 이끌어갈 정무라인의 윤곽은 모두 마무리 된 셈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적재 적소에 유능한 인력배치'를 통해 '산적한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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