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김해 1일 확진자 10명 넘어..경남 하루새 신규 확진자 36명

경남=임승제 기자 2021. 4. 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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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지난 19일 오후 2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진주 지인 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 79명으로 늘어

경남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확산세가 멈추지 않는 가운데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된 진주는 여전히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다. 김해 역시 진주 16명에 이어 하루새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20일 오후 2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19일 오후 5시부터 20일 오후 1시 30분 사이 신규 확진자 36명(경남 3412~3447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 신규 확진자는 모두 지역감염으로, 감염경로를 보면 ▲도내 확진자 접촉 9명, ▲진주 지인모임 관련 6명,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1명, ▲사천 음식점 관련 1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3명, ▲조사중 16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진주 16명, 김해 10명, 창원 4명, 사천 3명, 양산 2명, 하동 1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확진일 기준은 19일(오후 5시부터) 13명과 20일(오후 1시 30분까지) 23명이다. 

19일 전체 확진자는 29명, 4월 누적 확진자는 511명(지역 499, 해외 12)이다.진주 확진자 5명과 하동 1명은 먼저 발생한 '진주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의 가족 등 접촉자이거나 단란주점 방문자다. 

방역당국은 단란주점 관련해 모두 '진주 지인 모임'으로 분류했다. 당초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던 2명이 단란주점 방문 사실이 확인돼 이들의 접촉자 등 12명이 모두 '진주 지인 모임' 관련으로 변경됐다. 

'진주 지인 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79명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진주 지인 모임' 관련해 총 1242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결과 양성 79명, 음성 1114명, 49명은 진행중이다. 

진주 나머지 11명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이들 가운데 1명은 병원 입원을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6명은 증상이 있어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4명은 본인이 희망해 검사해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해 6명은 각기 먼저 발생한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다른 4명은 김해 소재 교회 방문자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김해시 삼계동 소재 교회 방문자에 대해 검사 실시를 당부하고 있다. 

김해 나머지 3명은 각각 경북 구미, 부산, 대구지역 확진자의 접촉이다. 또 다른 김해 1명은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로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어났다. 창원 2명은 증상이 있어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1명은 창원 소재 중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등 19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창원 다른 2명은 먼저 발생한 확진자의 가족 접촉이다. 

사천 1명은 '사천 음식점' 관련 확진자다. 해당 관련 누적 확진자는 40명으로 늘어났다. '사천 음식점' 관련해 총 2086명에 대한 검사가 실시됐다. 사천 다른 2명은 각기 증상이 있어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산 1명은 병원 입원을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다른 1명은 먼저 발생한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현재 경남은 입원 361명, 퇴원 3069명, 사망 14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3444명이다. 

▲경남지역 최근 1주간, 감염증 발생 현황 

경남지역에서는 4월 11~17일 사이(16주차) 총 확진자수는 15주차(132명)에 비해100명 증가한 232명으로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3.1명이다. 

16주차의 지역별 확진자 발생 수는 진주시가 76명(32.8%)으로 가장 많다. 이어 김해시 66명(28.4%), 사천시 28명(12.1%), 양산시 26명(11.2%), 거제시 8명(3.4%), 밀양시 7명(3.0%) 순이다. 

확진자 1명이 주위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3주차부터 15주차까지는 1미만이었다. 확진환자 증가로 16주차에는 1.29를 기록했다. 

최근 무증상 감염자수 비율이 42.2%로 전주(41.7%) 대비 0.5% 높아졌다. 무증상 감염자 비율은 계속해서 40%대 이상을 유지중이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조사자 수 비율이 20%대에 근접한 수치다. 

신종우 국장은 "방역당국은 감염 확산 최소화를 위해 광범위하고 신속한 선제검사를 추진해 지역내 숨은 감염자를 조기에 찾을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 정부는 방역수칙 강화와 다중이용시설, 유흥시설 등에 대한 강력한 지도·점검을 실시중이지만, 도민 한분 한분이 기본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주가 코로나 확산의 중요한 고비인 만큼, 꼭 필요한 경제·사회활동을 제외하고는 모든 사적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신종우 국장은 감염경로 '조사중'이 많은 것에 대한 취재진의 물음에 "오늘도 '조사중' 비율이 높다. 구체적인 감염원이 없어도 다수 사람들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모르는 속에 감염될 수 있다"며 "1주일까지 동선상에 확진자와 겹치는지 파악하고 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감염이 높아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국장은 또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대해서는 "최근 경남에서는 변이 관련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주요 집단발생 일어나고 전파 속도가 빠르다고 하면 집단감염의 일부 확진자에 대해 질병관리청에 변이 여부 검사를 의뢰한다. 3~4주 후 결과가 나온다. 그런데 최근 경남에서 '변이'로 확인된 사례가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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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임승제 기자 moneys42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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