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의 역사와 자료 한 자리에 모았다..경북도청에서 전시회

박원수 기자 2021. 4. 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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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에서 열리고 있는 새마을운동 관련 전시회에서 일러스트레이션 및 그래픽디자인으로 제작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손복수 제공

가난을 몰아내고 근대화를 도입하게 한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발자취를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경북도청 동락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20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박정희 대통령과 청도군민들과 만남-새마을운동의 새싹을 띄우다’ 전시회는 새마을운동의 발상지 경북 청도군을 주제로 한 전시다.

전시 주최자인 그래픽 디자이너 손복수씨가 63년간 새마을사업을 펼쳐온 청도군 청도읍 신도마을 행정문서 및 언론 보도자료, 화보를 중심으로 스토리텔링 형식을 가미해 창작한 일러스트레이션 및 그래픽 디자인 작품 50여점을 전시한다.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신도마을은 1970년 4월22일 새마을운동을 제창하기 이전부터 사실상 새마을운동을 펼쳐온 곳이다.

경북도청에서 열리고 있는 새마을운동 관련 전시회에서 풍로, 석유곤로 등 당시의 우리 살림살이를 느낄 수 있는 생활용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손복수 제공

이 전시회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새마을운동 태동에 관련된 행정문서 및 언론 보도자료, 화보 등 희귀한 자료들이 선보인다. 또 홍보탑, 반공방첩, 퇴폐풍속 말소, 위생, 가정의례준칙, 자연보호 등과 같이 당시 시대상황을 돌아볼 수 있는 자료들과 분무기, 풍로, 쥐덫, 못줄, 부채, 석유곤로, 홀치기 틀 등 새마을운동이 전개될 당시 사용한 생활용품들도 전시되고 있다.

손복수 작가는 그동안 ‘새마을운동발상자 청도’를 주제로 새마을정신과 문화를 시각디자인으로 표현한 작품 전시회를 6차례 여는 등 새마을운동을 널리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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