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스토킹 살인' 김태현, 사이코패스 아니다..반사회적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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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피의자 김태현(25) 진단 결과, 사이코패스는 아닌 것으로 평가됐다.
서울경찰청은 20일 김태현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에서 "반사회성 등 일부 특성이 나타나긴 했으나 사이코패스 진단을 내릴 정도에는 이르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태현은 지난 3월23일 오후 5시30분쯤 해당 아파트를 찾아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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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피의자 김태현(25) 진단 결과, 사이코패스는 아닌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김태현에게 '반사회성' 등 일부 특성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은 20일 김태현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에서 "반사회성 등 일부 특성이 나타나긴 했으나 사이코패스 진단을 내릴 정도에는 이르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앞서 김태현을 상대로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심층면담하며 모은 구술자료를 분석하면서 사이코패스에 해당하는지 결론을 내기 위해 토의해왔다.
김태현은 지난 3월23일 오후 5시30분쯤 해당 아파트를 찾아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김태현은 온라인 게임을 통해 만난 세 모녀 중 큰딸이 자신과 거리를 두자 스토킹하고 일가족을 살해했다.
김태현은 지난 9일 살인·절도·주거침입·경범죄처벌법위반(지속적 괴롭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정보통신망침해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며, 오는 28일까지 구속한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임종필)는 조사를 통해 기소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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