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3호기 '3885일 연속' 최장기 연속운전 기록 달성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1. 4. 20. 17: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울진에 있는 한울원전 3호기가 국내 원전 최장기 연속운전 기록인 3885일을 달성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한울원전 3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국내 원전 최장기간 연속운전 신기록인 3885일 무정지 연속운전(계획예방정비 기간 제외)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울원전은 이 기간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와 연료교체, 발전설비 점검 및 정비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최장기간 연속운전 기록을 이어갈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년 간 단 한 차례의 발전정지도 없어
한울3호기 국내 최초 '한국표준형원전'..우수성 입증
한울본부전경. 한수원 제공
경북 울진에 있는 한울원전 3호기가 국내 원전 최장기 연속운전 기록인 3885일을 달성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한울원전 3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국내 원전 최장기간 연속운전 신기록인 3885일 무정지 연속운전(계획예방정비 기간 제외)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7월 25일부터 2021년 4월 20일까지 13년 간 단 한 번의 발전정지도 발생하지 않은 기록이다.

3885일 연속운전으로 한울원전 3호기가 생산한 전력량은 약 9712만MWh로, 이는 경상북도 전체가 약 2년 4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경상북도 전체의 연간 사용 전력량은 약 4100만MWh다.

1998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한울원전 3호기는 국내 자립기술을 적용한 최초의 한국표준형원전이다.

한수원은 이번 기록으로 한국표준형원전의 안전성과 안전운영 능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대기록을 수립한 한울원전 3호기는 20일부터 약 96일간의 일정으로 제16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

한울원전은 이 기간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와 연료교체, 발전설비 점검 및 정비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최장기간 연속운전 기록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울원전 박범수 본부장은 "앞으로도 한울본부는 한울3호기를 비롯한 모든 원전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해 국민이 신뢰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