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문화도시 김해, 시민보고회 개최..공식출범 선언

김명규 기자 2021. 4. 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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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경남 최초로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된 김해시가 20일 '문화도시 시민보고회'를 개최했다.

특히 행사 중 '지역문화활성화를 위한 문화도시의 역할'이란 주제로 진행된 첫 번째 토론회에선 이영준 김해문화도시센터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차재근 문체부 지역문화협력위원장, 임학종 김해문화도시위원장, 박은희 김해시의원 등 6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문화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 역사전통분야 최초의 법정 문화도시 김해가 제시해야 할 비전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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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전문가, 행정 등 참여한 토론회 진행
김해시가 20일 '문화도시 시민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 뉴스1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올 초 경남 최초로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된 김해시가 20일 '문화도시 시민보고회'를 개최했다.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가량 진행됐으며 문화도시김해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시민보고회는 문화도시 홍보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토크쇼 형태의 주제별 토론회에 이어 문화도시로서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출항 퍼포먼스로 마무리됐다.

특히 행사 중 '지역문화활성화를 위한 문화도시의 역할'이란 주제로 진행된 첫 번째 토론회에선 이영준 김해문화도시센터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차재근 문체부 지역문화협력위원장, 임학종 김해문화도시위원장, 박은희 김해시의원 등 6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문화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 역사전통분야 최초의 법정 문화도시 김해가 제시해야 할 비전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문화도시 사업을 준비해왔던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한 두 번째 토크쇼는 '문화도시를 통한 삶의 가치 전환'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시민, 문화활동가, 청년, 문화도시센터, 행정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한 총 9명의 토론자들이 서로가 경험한 문화도시와 앞으로의 희망을 공유했다.

마지막 순서인 문화도시 출범 퍼포먼스는 '출항'이란 부제 아래 김해가 문화도시임을 공식 선언하는 의미를 담아 연출됐됐다. 시민보고회 참석자 모두가 무대로 올라와 문화도시 김해의 슬로건 '오래된 미래를 꿈꾸는 역사문화도시 김해'를 제창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됐다.

허 시장은 이날 "문화도시는 우리시의 색깔을 바꾸는 획기적인 도시 브랜딩 사업"이라며 "오늘 시민보고회를 기폭제로 도시 전체가 문화도시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는 진정한 문화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평가와 심의를 거쳐 지난 1월6일 경남 최초이자 가야문화권 최초로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이에 올 하반기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최대 200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문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차영 김해시 문화예술과장은 "문화도시 사업은 도시 전체가 움직이는 구도를 만들어갈 때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홍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보고회, 문화도시 홍보대사의 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문화도시로서의 김해를 알려나가겠다"고 전했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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