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진주·창원경상대병원-양산부산대병원,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협약

강대한 기자 2021. 4. 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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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진주·창원경상대학교병원 및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20일 도청에서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권역별 통합의료벨트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핵심공약사업이다.

공공보건의료위원회는 권역 및 지역 내 필수보건의료 문제 개선을 위한 협력과제의 우선순위와 정책목표, 사업방향 등 도내 공공보건의료 현안을 결정함에 있어 사실상 가장 높은 수준의 의사결정기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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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의료벨트 추진단 역할 공공보건의료위원회 첫 회의
김경수 "소외지역일수록 공공의료 취약..근본 대책 필요"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도와 진주·창원경상대학교병원 및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20일 도청에서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경남도 제공)2021.4.20.© 뉴스1

경남도와 진주·창원경상대학교병원 및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20일 도청에서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권역별 통합의료벨트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핵심공약사업이다. 도내 지역 간 건강격차를 해소하고 필수의료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려는 목적이다.

경남을 동부와 중부, 서부의 3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책임의료기관인 각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권역 내에서 완결적인 필수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각 권역책임의료기관은 Δ응급·외상·심뇌혈관 등 중증의료 Δ산모·신생아·어린이 의료 Δ재활의료 Δ지역사회 건강관리 Δ감염 및 환자안전 등 지역내 필수의료를 연계·조정하는 기획자 및 조정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권역책임의료기관들은 지역 우수병원, 정부지정 지역센터, 보건소, 소방서 등으로 구성된 필수의료협의체를 운영하며 권역별 공공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게 된다.

김 지사는 “보건의료는 갈수록 중요해지고 (초)고령사회에서는 역할이 확대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외지역으로 갈수록 공공의료조차도 취약해지고 보건의료 인력 확충은 어려워지는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데, 중앙정부나 의사협회와 같은 상층 단위의 거버넌스가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업무협약식 후 권역책임의료기관장, 지역책임의료기관장, 필수의료관련 정부지정센터장, 소방본부장, 보건소장 등으로 구성된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위원회’의 첫 회의가 열렸다.

공공보건의료위원회는 권역 및 지역 내 필수보건의료 문제 개선을 위한 협력과제의 우선순위와 정책목표, 사업방향 등 도내 공공보건의료 현안을 결정함에 있어 사실상 가장 높은 수준의 의사결정기구가 될 전망이다.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추진단의 역할도 함께 맡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3개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올해 사업계획 발표, 도내 필수의료 문제 개선을 위한 정책 우선순위와 정책목표 및 사업방향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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