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학교 운동부 코치 폭행 논란..학부모가 고발, 도교육청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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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의 한 학교 운동부 코치가 수년간 학생 선수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했다는 혐의로 고발을 당했다.
20일 강원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춘천 A중학교 학부모가 해당 중학교 코치 B씨를 폭언,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B씨는 지난해 같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중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 선수와 부모들 중 다수가 불이익을 우려하며 진술에 나서지 않아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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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 춘천의 한 학교 운동부 코치가 수년간 학생 선수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했다는 혐의로 고발을 당했다.
20일 강원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춘천 A중학교 학부모가 해당 중학교 코치 B씨를 폭언,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A중학교는 B씨에 대해 직무정지 처분을 내리고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지난해까지 근무한 C초교에서 4~5학년가량 학생 선수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 폭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B씨는 지난해 같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중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 선수와 부모들 중 다수가 불이익을 우려하며 진술에 나서지 않아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올해 초 B씨가 A중학교로 옮기며 다시 지도를 받게 된 C초교 출신의 A중학교 학생 선수가 피해를 호소해 도교육청 등이 조사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경찰 수사에서 B씨의 폭언, 폭행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해고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초 학교 운동부 폭력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단호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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