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당신' 강하늘 "천우희 믿고 촬영한 영화..N차 관람할 것" [MK★현장]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한강로동)=김나영 기자

‘비와 당신의 이야기’ 천우희, 강하늘이 가능성은 낮지만 작은 설레임을 안고 기다려본 적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언론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조진모 감독과 배우 강하늘, 천우희가 참석했다.

먼저 조 감독은 “저는 많다. 지금 이 순간, 영화를 찍었던 것도 기다렸던 순간일 수 있다. 저는 좋은 작가님, 배우님들과 만나서 이 좋은 상상으로 존재한 순간을 만났다. 지금 그 순간을 경험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하늘 사진=(주)키다리이엔티, 소니 픽쳐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강하늘은 “가능성은 낮지만 작은 설레임을 안고 기다려본 적은 많지 않다. 제 성격 자체가 기다림을.. 성격이 아닌 것 같다. 어떻게 재미있게 보낼까 생각한 것 같다. 큰 설렘이지만 영화를 참 기다렸던 것 같다. 영화 촬영 다 끝내고 후반 작업을 하면서도 감독님이랑 우희 누나를 굉장히 믿었다. 기다려지는 영화였다. 오늘 봐서 너무너무 좋았고 저는 2~3번 정도 더 볼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천우희는 “저도 그런 경험은 극히 드물지만, 항상 기다리고 설레임은 항상 그런 것 같다. 배우로서는 내가 조금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조금 더 가능성이 열렸으면 좋겠다는 기대? 또 한 편으로는 작용을 하는 것 같다. 설레임이 되기도 원동력이 되기도 하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강하늘 분)와 소희(천우희 분),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약속을 한 그들이 써 내려가는 아날로그 감성 무비다. 오는 4월 28일 개봉.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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