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접종센터에 키오스크 예진 시스템 도입

모바일 사전 예진 프로그램 도입도 검토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20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 ‘키오스크 예진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 서면 예진표 작성이 접종 대기와 진행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다. 접종센터를 방문하는 시민 스스로 키오스크에 간단한 인적사항 및 건강상태를 입력해 예진표를 2분 이내로 작성할 수 있다.

파주시는 서면 예진표 작성과 예진 키오스크 운영을 병행할 경우, 접종대상자들이 예진표 작성공간에 몰리는 것을 분산시켜 코로나19 감염 위험도는 낮추고, 충분한 공간 활용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예방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Δ접수 및 예진표 작성 Δ예진 및 접종 Δ접종기록 및 모니터링으로 이어지는 접종 흐름이 끊기지 않아 시간대별 예약자를 대상으로 원스톱 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기계 조작이 어려운 고령의 어르신들을 위해서 예진 키오스크에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도울 예정이다.

한편 파주시는 현장 예진 키오스크와 더불어 향후, 전 시민 대상 접종시기에 맞춰 ‘모바일 사전 예진’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검토해 추가 도입을 계획 중에 있다.

이는 접종이 예약된 시민을 대상으로 접종 전날 문자메시지로 ‘모바일 사전 예진’을 발송하고, 접종 대상자가 답변을 작성해 보낸 뒤 현장에서 예진표를 자동 출력해 보다 안전한 접종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