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도 응원" 피원하모니, 미식축구 퍼포→용기 메시지..진화한 컴백 [종합]

지민경 2021. 4. 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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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가 업그레이드 된 음악과 퍼포먼스로 컴백을 알렸다.

피원하모니는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서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해 10월 데뷔앨범 ‘DISHARMONY : STAND OUT’을 발표하고 강렬한 힙합 댄스곡 ‘SIREN’으로 눈도장을 찍은 피원하모니가 6개월 만에 한층 진화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데뷔 후 첫 컴백을 앞둔 피원하모니는 연습생 생활 할 때와 데뷔 후 달라진 점을 묻자 "활동을 해보니까 노하우도 생기는 것 같고 실력이 빠르게 는다 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가 1집 때 활동에서는 무대에서 긴장한 모습도 보여드리고 미숙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이번 컴백에는 그런 부분들을 많이 보완하고 노련하고 프로같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데뷔 때 무대 영상을 지금 보면 너무 긴장해서 여유가 없어 보였다. 지금 보면 아쉬운데 이제는 더 여유있게 할 수 있게 신경 썼다"고 전했다.

피원하모니의 두 번째 미니 앨범 ‘DISHARMONY : BREAK OUT’은 부조화로 둘러싸인 세상에 더욱 적극적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앨범. 데뷔앨범의 주제인 ‘스탠드 아웃(STAND OUT)’을 통해 부조화의 문제를 인식하고 사이렌을 울렸다면, 이번 앨범은 ‘브레이크 아웃(BREAK OUT)’이라는 주제를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부조화의 세상을 돌파하고자 한다.

타이틀 곡 ‘겁나니 (Scared)’는 도전적인 힙합 랩과 멜로디컬한 R&B 하모니가 공존하는 곡으로, 불평등한 틀에서 벗어나기를 포기한 이들에게 ‘자신을 믿고, 겁내지 말고, 목소리를 내자’는 용기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이날 피원하모니는 ‘겁나니 (Scared)’ 무대 중 공을 주고받으며 미식축구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멤버들은 미식축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음악방송에서 아무도 시도해보지 못한 퍼포먼스라서 선택하게 됐다. 미식축구 자체가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두려워하지 않고 달려 나가서 터치다운 하는 것이지 않나. 내가 원하는 목표를 향해 두려워하지 않고 달려나가겠다는 '겁나니'의 메시지와 잘 맞는 것 같았다"며 "공이 생각보다 이리저리 튀고 평소에 다뤄보지 않던 공이라 변수가 많이 생겨서 더 많이 연습하고 합을 맞췄다"고 말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 데뷔해 팬들과 만날 기회가 적었던 피원하모니는 "아쉬움도 있지만 아쉬움을 채우기 위해 온라인 팬미팅도 하고 SNS 소통도 하면서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그래도 데뷔를 하고 나서 달라진 점이 크다. 팬분들이 생기고 사랑이 느껴지니까 팬분들께 소중한 사람이 되었구나 라는 생각에 더 열심히 하게 되고 가수가 되었다는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최근 소속사 선배인 SF9이 Mnet '킹덤'에 출연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바, 피원하모니는 "'킹덤' 때문에 연습실에서 선배님들을 자주 마주치는데 응원해주시는 말씀 많이 해주시고 많은 사랑을 주신다. 너무 감사하다"며 "'킹덤'을 보면서 진짜 멋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저희도 항상 응원 하고 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신인 그룹들에 대한 질문에는 "서로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만큼 서로 응원해나가면서 열심히 해나갔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모두 응원하고 있다"며 "저희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1집에 더불어 2집에서도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이 있다. 저희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더 잘 전달할 수 있지 않나 싶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피원하모니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저희 무대를 보고 다 잘한다고 생각하셨으면 좋겠다. 신인상도 좋지만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저희 노래가 알려졌으면 좋겠다"며 "저희의 팀 색깔과 강점도 업그레이드 돼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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