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이 제안했다"..측근 밝힌 故이현배 올인한 게스트하우스 속사정(종합) [단독]

선미경 2021. 4. 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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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과 김창열의 갈등 속에 고(故) 이현배가 가족, 동료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하늘과 김창열도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사업 관련 갈등을 내려놓고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측근은 "처음에 망설이던 김창열, 정재용이 제주도 땅을 구입한 것은 이하늘의 제안이었다. 고 이현배가 아파트를 처분해 정재용 대신 제주도 땅 지분을 넘겨 받은 것도 애초에 친형 이하늘의 권유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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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과 김창열의 갈등 속에 고(故) 이현배가 가족, 동료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하늘과 김창열도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사업 관련 갈등을 내려놓고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 이현배의 빈소가 오늘(20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가운데, 가족과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친형인 이하늘이 상주로 조문객을 맞으며 동생의 마지막을 지키고 있다.

고 이현배는 앞서 지난 17일 제주도 자택에서 사망했다.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지난 19일 부검을 진행한 결과 심장 이상 소견이 나왔다. 강현욱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심장에 문제가 있다. 심장이 정상인에 비해 50% 가량 크고 무거웠고, 우심실 쪽이 많이 늘어나 있어 조직 검사를 실시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하늘은 앞서 갑작스럽게 동생을 먼저 떠나보낸 후 김창열을 공개적으로 저격하며 갈등을 폭로한 바 있다. 고 이현배의 죽음이 김창열 탓이라고 주장하며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사업에 관해 언급했었다.

이하늘은 김창열의 제안으로 펜션 사업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었고, 고 이현배가 아파트까지 처분해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사업에 올인했지만 김창열이 수익성을 이유로 인테리어 비용 지불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하늘의 공개 저격 이후 김창열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이어지는 상황이 됐다. 

이하늘이 언급했던 제주도 게스트하우스는 실제 이하늘과 김창열이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OSEN 취재에 따르면 해당 게스트하우스의 소유지분현황에는 김창열과 이하늘(이근배)의 이름만 올라가 있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4억 6000만 원에 해당 게스트하우스의 토지와 건물을 매입해 지분을 2분의 1씩 나눠가졌다. 고 이현배가 돈을 투자한 후에도 소유권 변경은 없었다. 

이에 대해서 DJ DOC를 잘 아는 한 측근은 OSEN에 “제주도 땅을 사게된 것은 이하늘의 적극적인 제안 때문이었다”라고 전했다. 

이 측근은 “처음에 망설이던 김창열, 정재용이 제주도 땅을 구입한 것은 이하늘의 제안이었다. 고 이현배가 아파트를 처분해 정재용 대신 제주도 땅 지분을 넘겨 받은 것도 애초에 친형 이하늘의 권유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하늘이) 갑작스러운 비보에 감정이 격해져 탓할 사람이 필요했던 것 같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지금 상황에 갈등과 논란이 터져 더 안타깝다는 것. 특히 이하늘의 공개 저격 이후 김창열에게만 쏟아지는 비난이 가혹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하늘의 저격에 대해서 김창열은 DJ DOC 멤버들과 함께 비즈니스를 진행했던 것을 인정하면서도, “고인을 떠나 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 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후 그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음에도 추가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 김창열은 먼저 고인에 대한 예의를 지켜 마지막 인사를 하고 싶다는 입장이었다. 

고 이현배의 발인은 오는 22일 엄수될 예정이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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