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홍남기 "살펴보셨나?"..김은혜 "질문할거면 자리 바꾸자"

CBS노컷뉴스 송영훈 기자 2021. 4. 20. 16: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총리 직무대행이 2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 상향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홍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 출석해 "이번에 선거를 치르면서 종부세에 관한 이야기가 있고 민심의 일부라면, 정부는 다시 들여다볼 필요가 있어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남기 "민심의 일부라면 종부세 기준 검토 필요"
野 김은혜와 공시가격 이의신청 두고 설전
김은혜 "합리적 이의신청도 정부가 안 받아"
홍남기 "왜 인정 안 되는지 살펴봤나?"
김은혜 "질문하려면 저랑 자리 바꿉시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으로부터 주택 공시가격 상승 관련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총리 직무대행이 2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 상향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홍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 출석해 "이번에 선거를 치르면서 종부세에 관한 이야기가 있고 민심의 일부라면, 정부는 다시 들여다볼 필요가 있어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두 달 전에는 단호하게 '종부세 기준 완화를 검토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하지 않았는가"라고 지적하자, 홍 직무대행은 "그때는 부동산 시장이 굉장히 불안한 상황에서 시장에 부동산 완화의 잘못된 시그널이 갈까 봐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김은혜 의원과 홍 직무대행은 질답 내내 충돌했다.

김 의원이 공시가격 상승 문제를 지적하면서 "이의 신청하면 얼마나 받아주는지 아는가"라고 묻자, 홍 직무대행은 "합리적이면 다 받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에게 질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자 김 의원이 "합리적인 것도 받지 않는다"며 "0.2%도 안된다. 정부의 횡포로 국민이 생각하지 않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홍 직무대행은 "의원님, 99%가 왜 인정 안 되는지는 살펴 보셨나요?"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지금 저한테 질문하실 때입니까?"라고 발끈했고, 홍 직무대행은 "네"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이 자리 오시면 됩니다. 저랑 자리 바꾸시죠"라며 홍 직무대행을 비꼬았고 본회의장에 있던 국민의힘 의원들은 박수를 쏟아내며 김 의원에 힘을 실었다 .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송영훈 기자] 0hoon@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