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천하장사' 씨름 특별전 개최

강원식 2021. 4. 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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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씨름의 성지 창원을 널리 알리고 씨름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월 15일부터 10월 17일까지 창원시립마산박물관에서 씨름 특별전 '모래판 위의 거인, 천하장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창원시는 씨름 성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해 6월 '씨름의 성지, 창원'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10월에 전국 최초로 '씨름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씨름을 지역 대표 문화자산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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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장사 일대기, 활양상 등 전시, 일반인 전통씨름대회도 개최

경남 창원시는 씨름의 성지 창원을 널리 알리고 씨름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월 15일부터 10월 17일까지 창원시립마산박물관에서 씨름 특별전 ‘모래판 위의 거인, 천하장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창원시청

창원시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씨름’을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번 씨름 전시회는 2001년 9월 12일 개관한 창원시립마산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전시회로 대한씨름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해 1970년대부터 1990년대 씨름 전성기를 이끌었던 창원씨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는다.

창원시는 그동안 접할 수 없었던 천하장사 일대기와 활약상 등을 전시해 씨름을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연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일반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통씨름대회, 씨름 관련 다양한 경험과 에피소드를 공유할 수 있는 씨름전문가 특강, 직접 몸으로 씨름을 체험할 수 있는 씨름 캠프,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어린이 인형극 등 다채로운 행사도 운영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근현대 씨름 100주년(조선씨름협회 창립일 1927년 11월 27일) 기념 특별전시회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씨름 관련 자료를 개인 소장자 등에게 기증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시는 씨름 성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해 6월 ‘씨름의 성지, 창원’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10월에 전국 최초로 ‘씨름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씨름을 지역 대표 문화자산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심재욱 창원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990년 이후 침체된 씨름이 씨름의 본고장 창원에서 다시 부흥하는 기틀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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