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지자체들,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어디로?

송주현 2021. 4. 2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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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등 경기도 공공기관 7곳의 이전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북부 지자체들이 해당 기관 유치를 위해 이전 예정 부지의 장점을 강조하며 열띤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포천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농수산진흥원 등 3개 공공기관 유치전을 펼치고 있는데 우선 대진대학교의 건물을 사용한 후 전철 7호선이 들어오는 역세권 부지를 확보해 건물을 신축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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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공여지부터 역세권 활용 계획까지 다양
왼쪽부터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의정부=뉴시스]송주현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경기도 공공기관 7곳의 이전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북부 지자체들이 해당 기관 유치를 위해 이전 예정 부지의 장점을 강조하며 열띤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경기북부지자체에 따르면 20일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관련 입지선정 현지실사가 진행된 의정부시는 금오동 209번지 미군공여지인 캠프카일을 경기연구원 이전 부지로 제시했다.

해당 부지 인근에는 경기북부경찰청,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등이 자리잡은 광역행정타운이 조성돼 있다.

의정부시는 캠프 카일 내 9350㎡ 이상의 면적을 경기연구원 부지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시주택공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신용보증재단 등 3개 기관 유치를 희망하는 고양시는 일산동구 한류월드 부지 1만7253.2㎡를 예정지로 확보했다.

이 지역 주변에는 국내 최대 컨벤션센터인 킨텍스가 있으며 일산테크노밸리·고양영상밸리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자유로·통일로·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서울문산고속도로 등 도로망과 지하철3호선·GTX 등의 철도망이 있어 교통의 편의성이 좋다.

포천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농수산진흥원 등 3개 공공기관 유치전을 펼치고 있는데 우선 대진대학교의 건물을 사용한 후 전철 7호선이 들어오는 역세권 부지를 확보해 건물을 신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개발 지역 내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등을 유치하기로 한 연천군은 6480㎡ 규모의 부지에 공공기관이 이전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주변 인프라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전략이다.

파주시는 접근성과 입지환경 등을 분석해 최적의 장소를 제시,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을 유치하겠다는 제안서를 경기도에 제출했지만 부지에 대한 공개는 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경기도가 지난달부터 경기 동북부 17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3차 공공기관 이전 공모’ 결과 평균 경쟁률 6.42대 1을 기록했다.

이전 대상 기관은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경제과학진흥원, 경기농수산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연구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복지재단 등 7곳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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