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회복에 올해 이산화탄소 배출 5% 증가할 듯"

정준형 기자 2021. 4. 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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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가 올해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회복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5%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제에너지기구인 IEA가 경고했습니다.

IEA는 연례보고서에서 올해 경제 회복으로 전 세계 에너지 분야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330억 t으로 지난해보다 5% 가까이 늘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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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가 올해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회복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5%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제에너지기구인 IEA가 경고했습니다.

IEA는 연례보고서에서 올해 경제 회복으로 전 세계 에너지 분야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330억 t으로 지난해보다 5% 가까이 늘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올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 추정치는 15억 t으로, 10여년 만의 최대 수준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IEA는 특히 올해 석탄 수요가 4.5% 늘면서 역대 최고치인 2014년 수준에 접근할 것이라면서 전체 석탄 수요 증가분의 80% 이상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나올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 재생에너지를 통한 발전량은 올해 8% 넘게 늘 것으로 보인다면서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는 역대 최대인 17%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각 나라가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해 즉각 나서지 않는다면 내년 상황은 더 악화할 수 있다"면서 이번 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도로 열리는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정상들에게 즉각적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지난해 전 세계 에너지 분야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한 화석연료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5.8%, 20억 t 가까이 감소한 315억 t이었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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