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콜롬비아 부통령·외교장관 만나 '日오염수' 우려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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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콜롬비아 부통령과 외교장관·차관을 두루 만나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우리 정부의 심각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외교부가 20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일정으로 콜롬비아를 방문 중인 최 차관은 19일 첫 공식일정으로 마르타 루시아 라미레스 콜롬비아 부통령과 클라우디아 블룸 외교장관을 각각 예방하고, 또한 프란시스코 에체베리 외교차관과의 면담 및 업무오찬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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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콜롬비아 부통령과 외교장관·차관을 두루 만나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우리 정부의 심각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외교부가 20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일정으로 콜롬비아를 방문 중인 최 차관은 19일 첫 공식일정으로 마르타 루시아 라미레스 콜롬비아 부통령과 클라우디아 블룸 외교장관을 각각 예방하고, 또한 프란시스코 에체베리 외교차관과의 면담 및 업무오찬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또한 일본 측의 충분한 과학적 정보 제시, 최인접국인 우리 정부와의 충분한 사전 협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검증 과정에 한국 전문가 참여 필요성 등의 원칙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태평양을 공유하는 연안국인 콜롬비아 측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밖에 최 차관은 라미레스 부통령 예방 계기, 한반도 평화 진전을 위한 콜롬비아 정부의 변함없는 지지에 사의를 표했다.
또한 내년 한-콜롬비아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양국간 고위급 인사교류 확대, 양국 자유무역협정(FTA)을 기반으로 한 통상투자 증진과 디지털·친환경 등 분야에서의 향후 새로운 60년을 준비하는 협력 비전을 설계해 나가자고 했다.
라미레스 부통령은 우리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지원과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 대상국으로서 경제사회 발전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또한 한국 기업들이 콜롬비아를 중남미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향후 투자를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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