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 동두천시 이전 본격 추진..2023년 12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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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이 동두천시 상패동 소재 미군 반환공여지 '캠프님블'로 신축 이전한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0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최용덕 동두천시장,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와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일자리재단 동두천시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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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동두천시 상패동 소재 미군 반환공여지 ‘캠프님블’로 신축 이전한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0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최용덕 동두천시장,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와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일자리재단 동두천시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재단이 이전하는 동두천시는 70여 년간 국가안보의 대표 희생지역으로 시 전체면적의 42%가 미군공여지로 사용돼 지역 발전과 재산권 행사 등의 제약은 물론 소음, 교통정체, 도시 이미지 훼손 등의 피해를 겪었던 곳이다.
캠프님블은 지난 2007년 반환됐으나 개발주체를 유치하지 못해 일부 구역만 군 관사나 공원으로 활용되던 곳으로 도는 현재 부천시에 있는 일자리재단 주사무소를 이곳으로 이전한다.
이전 규모는 경영기획실과 고용성장본부 등 1실 2본부 1센터 약 213명이 근무하며 경기도기술학교(화성)와 여성능력개발본부(용인·의정부)는 지금 시설에서 그대로 운영한다.
캠프님블에 들어설 새로운 일자리재단 주사무소는 총 21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하1층 지상4층 총 면적 5280㎡규모로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난 13일 행정안전부로부터 반환공여지 개발 사전절차인 ‘반환공여구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중으로 건축설계 및 관련 인허가, 부지매입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3년 8월 준공 이후 같은 해 12월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일자리재단 이전으로 동두천 지역 내 1400여명의 직·간접적 고용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산하면서 인구유입과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가져오는 것은 물론 북부지역 일자리 정책 확대의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의 동두천시 이전이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 공공기관이 함께 협업해 성공적으로 기관 이전을 하는 모범사례로 기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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