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국내 생산.."전량 수출용"

김종윤 기자 2021. 4. 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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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러시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Sputnik V) 백신이 국내에서 생산됩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국부펀드(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와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생산하기로 계약하고 기술 도입을 마친 지엘라파와 자회사 한국코러스는 5월부터 상업용 물량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다만 이는 전량 수출용으로, 국내에서 사용할 수 없고, 국내 사용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한국코러스는 최근 러시아 당국에서 스푸트니크 V 백신의 위탁제조자로 허가받고자 생산 설비의 적절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밸리데이션'을 위한 배치(batch·생산분)를 보냈고, 다음 달부터 상업 물량 생산에 들어갑니다.

한국코러스는 1억5천만도스를 생산할 예정이며, 추가 물량 5억 도스는 국내 업체들과 꾸린 컨소시엄을 통해 생산할 계획입니다.

다만 이 백신이 예방효과 91.6%를 보였다는 국제학술지 '랜싯' 등의 연구 결과가 잇따르면서 정부는 이 백신에 대해서도 여러 검증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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