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새만금 도로 행정구역 결정 신청 철회하라" 성명

백도인 2021. 4. 20. 15: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군산시의회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새만금 동서도로의 행정구역을 김제시로 결정해 달라는 신청은 철회돼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했다.

시의회는 성명서에서 "김제시의 새만금 동서도로 행정구역 결정 신청은 새만금 인근 지자체 간 갈등이 종식되지 않은 시점에 또다시 갈등만 야기하는 것"이라며 "27만 군산시민과 함께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만금 동서도로 [연합뉴스 자료사진]

(군산=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군산시의회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새만금 동서도로의 행정구역을 김제시로 결정해 달라는 신청은 철회돼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했다.

시의회는 성명서에서 "김제시의 새만금 동서도로 행정구역 결정 신청은 새만금 인근 지자체 간 갈등이 종식되지 않은 시점에 또다시 갈등만 야기하는 것"이라며 "27만 군산시민과 함께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새만금 동서도로는 지금까지 군산시가 관리하면서 자치권을 행사해 온 공유수면 상에 개설된 도로"라며 "바다에서 육지로 물리적 상태가 변했다고 해 그 자치권이 소멸할 수는 없으므로 당연히 군산시에 귀속돼야 하는 매립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지역에 출장소를 설치해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제시의 처사는 새만금 개발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전북도와 행정안전부는 이번 행정구역 결정 신청을 반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김제시는 지난 1일 '새만금 동서도로가 김제 관할인 2호 방조제와 김제 진봉면의 심포항을 연결하는 만큼 김제시 관할로 해달라'며 전북도에 행정구역 결정 신청서를 냈다.

doin100@yna.co.kr

☞ "진심으로 사죄" 국물 재탕 맛집 업주 글 올렸지만…
☞ 점원 볼 부풀고 눈 핏줄 터져…대사부인 폭행 현장영상 공개
☞ 경차 주차칸 2개 차지한 벤틀리…스티커 붙이자 난동
☞ 보이스피싱에 365억원 날린 90세 할머니 어쩌나
☞ 술 마시다 4kg 아령으로 후배 얼굴 가격…느닷없이?
☞ 아침마다 바나나 반쪽 먹던 116세 할머니, 후손 325명 남겼다
☞ '음주운전 또 적발' 배우 박중훈 검찰 송치
☞ 북한에도 주단태의 삶을 누리는 사람이 있다
☞ 열차 들이닥치기 1초 전…선로 떨어진 아이 구한 역무원
☞ 인천 연안부두서 웅크린 채 숨진 신원미상 남성 발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