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나인우가 있어서 참 다행이다

방송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배우 나인우가 한계 없는 연기력으로 성장형 배우임을 입증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19화에서 나인우(온달 역)는 캐릭터와의 완벽한 싱크로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극 중 나인우는 조태관(월광 역)으로부터 김소현(평강 역)이 위기에 처했음을 들은 후 구하기 위해 칩거 생활을 마치기로 결심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나인우는 김소현의 참형 집행되는 순간에 등장해 권화운(영양왕 역)에게 "아단성을 되찾아오겠나이다"라며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이후 나인우는 옥에 갇힌 김소현을 찾아가 애틋하게 바라보며 "네가 옥사에 갇혀있는 거 보기 싫어. 숨을 때가 없더라. 네 옆에 있는 것 말곤"이라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나인우는 "난 너랑 있어서 아무것도 겁 안 나"라는 김소현의 말에 치열한 전투가 예상되는 전쟁에 나서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군사들을 지휘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나인우는 더욱이 성숙하게 발전하는 캐릭터의 변화를 섬세하게 보여주며 디테일한 요소를 놓치지 않고 캐릭터를 구현해내어 극의 생동감을 불어넣어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월화극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는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김소현의 사랑을 역사로 만든 나인우가 운명에 굴하지 않은 그들의 순애보를 그려낸 드라마다.

한편, 나인우가 출연하는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20일 오후 9시 30분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