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마석에 조지훈 시인 테마공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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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는 화도읍 마석우리 6만㎡에 근린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원 부지에는 조지훈 시인의 묘소가 있다.
남양주시는 공원 조성 때 조지훈 시인의 묘소로 가는 산책로를 만들고 마석역에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조 시장은 "숨어있는 역사적 가치를 발굴하는 것은 도시 품격을 높이는 일"이라며 "조지훈 시인의 가치를 시민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잘 관리할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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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화도읍 마석우리 6만㎡에 근린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곳에 산책로, 광장 등을 조성하고 놀이터, 체육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조지훈(본명 조동탁·1920∼1968년) 시인을 테마로 공원을 꾸밀 예정이다.
공원 부지에는 조지훈 시인의 묘소가 있다.
조지훈 시인은 1940년대 박목월, 박두진 등과 함께 우리나라 서정시를 대표하는 청록파로, '승무', '낙화', '봉화수' 등을 남겼다.
경북 영양에서 태어났으나 유지에 따라 이곳 어머니의 묘 아래 매장됐다.
남양주시는 공원 조성 때 조지훈 시인의 묘소로 가는 산책로를 만들고 마석역에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광한 시장은 이를 위해 지난 19일 조지훈 시인의 3남인 조태열 전 유엔대사를 만났다.
조 전 대사는 이 자리에서 "아버지 묘소를 문화재로 지정받을 수 없는 상황이어서 관리가 우려된다"며 "남양주시가 공원을 조성하면서 관광자원으로 활용, 관리를 도와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조 시장은 "숨어있는 역사적 가치를 발굴하는 것은 도시 품격을 높이는 일"이라며 "조지훈 시인의 가치를 시민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잘 관리할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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