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에 발생하기 쉬운 '두드러기', 치료 방법은?

안덕수 2021. 4. 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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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따뜻한 봄철은 갑작스러운 기후변화, 꽃가루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각종 피부질환이 발생하기 쉬운데, 그 중 빈번하게

발병하기 쉬운 질병 중 대표적인 '두드러기'가 있다.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피부질환인 두드러기는 우리나라 인구 중 약 25%가 일생에 한번 이상 경험하는 질환으로,

보도자료에 따르면 피부과 외래 환자의 약 6%가 두드러기 환자이고 그중 20~40대가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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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따뜻한 봄철은 갑작스러운 기후변화, 꽃가루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각종 피부질환이 발생하기 쉬운데, 그 중 빈번하게 발병하기 쉬운 질병 중 대표적인 ‘두드러기’가 있다.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피부질환인 두드러기는 우리나라 인구 중 약 25%가 일생에 한번 이상 경험하는 질환으로, 보도자료에 따르면 피부과 외래 환자의 약 6%가 두드러기 환자이고 그중 20~40대가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고 한다.

두드러기

두드러기는 피부가 붉거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고 가려움과 함께 심한 경우 따가운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두드러기는 팔, 다리는 물론 인체 민감한 부위인 가슴, 허벅지 등 전신에 걸쳐 발생할 수 있으며, 증상의 모양이 다양해 감별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고 치료 시기를 놓쳐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두드러기는 특정 음식물, 약물, 감기 등의 감염증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고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많다. 6주 이내 사라지는 두드러기를 급성 두드러기, 6주 이상 지속하면 만성 두드러기로 분류 할 수 있는데,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수십 년 동안 여러 차례 재발하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분류된다.

현재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두드러기의 원인을 내부 장기와 소화기 계통의 문제가 피부로 발현되는 것으로 소화기관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인체 내부의 거름망이 약해져 몸 밖으로 배출되어야 할 독소들이 혈액순환을 통해 피부로 드러나는 질환으로 파악하고 있다.

따라서 단순히 두드러기의 외부 병변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인체 면역력을 높이고 내부 장기의 부조화를 개선하는 원인 치료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개개인의 체질 및 증상에 따른 한약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몸 안의 장기 부조화를 개선하며, 약침과 침, 뜸 등으로 피부보습 및 정상 피부로 만든다.

두드러기는 치료와 함께 평소 생활습관도 매우 중요한데, 피부의 열을 나게 하는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은 멀리하는 것이 좋고 과일이나 채소 등의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샤워나 목욕 시 순한 비누나 약산성의 바디클렌저 등 피부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제품을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안덕수 원장 (한의사)

안덕수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전문가 대표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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