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세계 10대 해안 트레일'에 선정

제주행플특별취재팀 2021. 4. 20. 15:1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방산을 배경으로 한 제주올레 10코스. /사단법인 제주올레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제주올레 길이 영국 아웃도어 전문 매거진 ‘액티브 트래블러’가 선정한 세계 10대 해안 트레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액티브 트래블러’ 매거진은 세계 야외 활동 명소와 관련 장비 등을 소개하는 전문지로 유럽 도보여행길 10선, 세계 자전거길 10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이킹 풍경 10선 등을 연재하고 있다.

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세계 10대 해안트레일’에 선정된 제주올레는 세관원의 길이라고도 불리는 1,700km의 ‘프랑스 GR34’, 영화 ‘반지의 제왕’ 촬영지로 잘 알려진 ‘뉴질랜드 밀포드 트랙’, 원시 하와이를 만날 수 있는 ‘칼랄라우 트레일’ 등 유명 트레일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액티브 트래블러’ 매거진은 “제주올레 트레일의 루트는 해안선을 따라 푸른 바다, 섬 한가운데 솟아 있는 한라산 산맥의 끝없는 전망, 368개의 오름과 작은 화산을 볼 수 있다”며 “제주는 한국에서 보물섬으로 알려져 있는데, 제주올레 하이킹은 왕관의 보석”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한편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올레길 위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클린올레’, 올레길 위 담배꽁초를 주워 담는 ‘나부터 꽁초를 치우자(나꽁치)’ 캠페인, 플라스틱을 수거 후 재활용하여 올레길에 벤치를 설치하는 자원순환 캠페인 등 길 위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