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구노조 "눈물 닦아주겠다더니..비정규직 전환 해결 안돼"

박주영 2021. 4. 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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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공공연구노조)은 과학의 날(21일)을 앞둔 20일 대전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 집권 4년이 지난 지금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공연구노조는 "눈물을 닦아주겠다더니 비정규직 문제 해결과 정규직 전환은 여전히 산 넘어 산"이라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해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정부 가이드라인을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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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하는 공공연구노조 [촬영 박주영 기자]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공공연구노조)은 과학의 날(21일)을 앞둔 20일 대전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 집권 4년이 지난 지금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공연구노조는 "눈물을 닦아주겠다더니 비정규직 문제 해결과 정규직 전환은 여전히 산 넘어 산"이라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해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정부 가이드라인을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주 청와대가 발표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선임은 충격 그 자체"라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을 3개월 늦게 선임한 마당에 어렵게 선임한 이사장을 석 달 만에 다시 과기부 장관으로 발탁하는 인사 선임 실패를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공공연구노조는 또 "IBS의 중이온 가속기 구축사업은 사실상 실패했으며, 과기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단을 해체하는 방식으로 꼬리 자르기를 하려 한다"며 "정부 관료 주도의 연구개발 거버넌스는 여전히 달라지지 않고 있고 연구 현장에는 불만과 분노의 목소리가 팽배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로 확인된 출연연 시스템의 무기력함을 극복하려면 출연연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 대책이 필요하다"며 "출연연의 민주적 운영과 기초 연구 강화를 통해 연구개발 시스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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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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