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잇따르는 구미..아동친화도시 퇴색·코로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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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에 아동친화도시 명성 퇴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 악재가 겹치고 있다.
20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는 2019년 9월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4일 구미교육지원청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교육청 직원 6명과 가족 7명, 접촉자 1명 등이 잇달아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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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경북 구미에 아동친화도시 명성 퇴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 악재가 겹치고 있다.
20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는 2019년 9월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2월 10일 발생한 3세 여아 사망 사건으로 아동 학대 행위가 부각되면서 유니세프 인증에 빛이 바랬다.
아이가 빌라에 6개월간 방치돼 반미라 상태로 발견된 데다가 뜻밖의 유전자(DNA) 검사 결과로 구미에는 부정적인 관심이 집중됐다.
숨진 아이와 바뀐 것으로 보이는 여아 행방마저 오리무중이어서 구미가 아동 학대와 연관된 이미지를 벗어나려면 상당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는 최근 아동학대 긴급신고 전화를 설치하고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24개월 이상 아동 1천500여 명 안부를 확인했으나 뒤늦은 대응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4일 구미교육지원청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교육청 직원 6명과 가족 7명, 접촉자 1명 등이 잇달아 확진됐다.
LG디스플레이 구미공장에서도 18일 이후 11명이 확진되는 등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이달 13일까지 하루 3명 이하로 유지해 온 지역 확진자 수가 4∼11명으로 늘어나자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이 때문에 지역경제 침체에 이어 보건·복지 분야 행정에 구멍이 뚫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시민 이모(52)씨는 "3세 여아 사망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뒤 평온을 되찾는가 했더니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해 불안하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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