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뜨강' 김희정 "김소현과 두번째 작품, 얼굴만 봐도 웃음 나와"[EN:인터뷰②]

이하나 2021. 4. 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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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이 '달이 뜨는 강'에서 만난 김소현, 류의현, 김동영, 나인우 등 또래 배우들과의 추억을 공개했다.

김희정은 최근 뉴스엔과 진행한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 연출 윤상호)' 종영 기념 서면 인터뷰에서 함께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을 언급했다.

김희정은 김소현 뿐만 아니라 쌍둥이 오빠 타라산 역으로 나온 류의현, 온달 역 나인우, 온달의 오랜 친구 사풍개로 나온 김동영까지 여러 배우들과 호흡이 좋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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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희정이 ‘달이 뜨는 강’에서 만난 김소현, 류의현, 김동영, 나인우 등 또래 배우들과의 추억을 공개했다.

김희정은 최근 뉴스엔과 진행한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 연출 윤상호)’ 종영 기념 서면 인터뷰에서 함께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을 언급했다.

김희정이 맡은 극 중 타라진은 거친 말투에 선머슴 같은 성격이지만 평강(김소현 분)에게 연애 코치를 해주는가 하면, 넘치는 의리와 동료애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김희정은 2015년 KBS 2TV ‘후아유-학교 2015’에 이어 김소현과 같은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김소현 배우와 두 번째 작품인데 이번 작품을 하면서 정말 더 가까워졌다. 밥도 늘 같이 먹고 얘기도 많이 나누었던 것 같다”며 “얼굴만 봐도 서로 웃음이 나서 초반엔 NG도 났다”고 친분을 공개했다.

김희정은 김소현 뿐만 아니라 쌍둥이 오빠 타라산 역으로 나온 류의현, 온달 역 나인우, 온달의 오랜 친구 사풍개로 나온 김동영까지 여러 배우들과 호흡이 좋았다고 전했다. 김희정은 “류의현 배우와는 진짜 친동생 같이 지냈다. 김동영, 나인우 배우와도 친해졌는데 함께하는 배우들과 이렇게까지 가까워진 건 처음인 것 같다”며 “다들 착하고 또래 친구들이 많아서 현장에서 늘 든든하고 즐거웠다”고 설명했다.

그중 김동영과는 극 안에서 미묘한 러브 라인도 형성했다. 이에 대해 김희정은 “호흡이 진짜 좋았다. 동영 배우의 실제 모습과 캐릭터가 정말 비슷하다. 그래서 그런지 촬영하면서 모든 대사가 어색하거나 꾸밈이 없었던 것 같다”라며 “촬영할수록 더 친해져서 러브 라인이 그려지는 장면이 있을 때 어떡하나 걱정을 할 정도였다(웃음). 너무 쑥스러워서 못할 것 같고 그랬는데 사풍개와 타라진이 티격태격하는 모습들이 귀엽게 잘 나온 것 같아 좋다”고 만족했다.

김동영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타라산이 타라진 대신 칼을 맞고 죽는 장면을 꼽았다. 김희정은 “하루 종일 을왕리 벌판에서 전쟁 장면을 촬영하고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에서 타라산이 타라진 대신 칼에 맞는데 그냥 서럽게 눈물이 나오더라”고 전했다.

이어 “주위를 둘러봐도 다른 사람들은 계속 전쟁 중일 뿐이고, 이제 나 혼자라는 생각이 머리를 채우는데, 그때는 정말 그 현장 속에 들어가 있었던 것 같다. 서럽고 슬프고 두렵고, 정말 많은 감정이 들었다. 연기하면서 들었던 감정들을 시청자분들도 함께 느껴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고 뿌듯했다”고 촬영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김희정은 많은 것들을 새롭게 배운 시간이라고 ‘달이 뜨는 강’의 의미를 정의했다. 김희정은 “실제로 이번 드라마를 통해 액션과 승마를 처음 도전해 봤다”며 “쉽지는 않았지만, 연습 과정도 즐거웠고, 준비한 만큼 촬영을 잘 마쳤을 때 정말 뿌듯했다. 연기를 대하는 마음가짐도 새로웠고, 여러 가지로 감사한 작품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 KBS 2TV '달이 뜨는 강'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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