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관 속에 잠든 나인우..김소현, 새드앤딩 맞나

정태건 2021. 4. 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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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우 장례 포착
김소현, 슬픈 표정
오늘(20일) 종영

[텐아시아=정태건 기자]

'달이 뜨는 강' 20회 스틸컷/ 사진=KBS2 제공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김소현과 나인우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20일 방송되는 '달이 뜨는 강'은 2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고구려 설화 속 평강(김소현 분) 공주와 온달(나인우 분) 장군의 사랑 이야기의 마지막을 어떻게 그려낼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달이 뜨는 강' 19회에서는 평강과 온달이 아단성 전투에 출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단성 전투는 설화 속 온달 장군의 마지막 전투다.

이 가운데 제작진은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온달의 장례를 포착한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평강은 병사들이 운반하는 관을 처연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관의 주인공은 바로 온달. 그는 마치 깊은 잠에 빠진 듯 관에 누워있다. 피 튀기는 전쟁터에서보다 오히려 관 속의 그가 더욱 평온해 보인다.

그런가 하면 평강의 표정에는 슬픔이 드리워져 있다. 오직 평강만을 위해 전쟁에 나왔던 온달, 그런 그의 죽음을 접한 평강의 복잡한 심경이 스틸컷만으로도 절절하게 전달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이 스틸컷은 설화 속 평강과 온달의 마지막 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며 슬픔을 더한다. 설화에는 아단성에서 전사한 온달의 시신을 옮기려 하자 관이 땅에 붙은 것처럼 움직이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결국 평강이 직접 관을 어루만지며 인사를 하자 그제야 움직였다고.

'달이 뜨는 강'에서는 평강과 온달의 마지막을 어떻게 재해석했을지, 이토록 애절하고 가슴 아픈 장면을 김소현과 나인우가 어떻게 그려냈을지 궁금해진다.

'달이 뜨는 강' 20회는 오늘(20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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