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승인' 페퍼저축은행 "감독 선임 신속·연고지 결정 신중"

하남직 2021. 4. 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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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페퍼저축은행은 한국배구연맹(KOVO) 회원 자격으로 협상 테이블을 차린다.

KOVO는 20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연맹 대회의실에서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페퍼저축은행의 프로배구 여자부 창단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빠르게 창단을 승인해 준 KOVO와 각 구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창단이 승인됐으니, 이제 더 구체적인 논의를 할 수 있다. 두 지자체와 충분히 협의한 뒤에 연고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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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 이사회 (서울=연합뉴스) 조원태 한국배구연맹 총재와 프로배구 13개 구단 장장이 20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연맹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있다. 2021.4.20 jiks79@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제 페퍼저축은행은 한국배구연맹(KOVO) 회원 자격으로 협상 테이블을 차린다.

선수단 구성의 첫걸음인 사령탑 선임에 속도를 내고, 연고지 결정을 위해 성남시·광주광역시와 본격적인 협상을 한다.

KOVO는 20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연맹 대회의실에서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페퍼저축은행의 프로배구 여자부 창단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빠르게 창단을 승인해 준 KOVO와 각 구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제는 페퍼저축은행이 속도를 내야 할 때다.

페퍼저축은행은 아직 감독과 연고지를 정하지 못했다.

V리그 2021-2022시즌에 합류하려면 선수 구성도 빠르게 마무리해야 한다.

구단 관계자는 "사령탑 선임은 최대한 빨리할 것이다. 이번 주중에는 절차를 마치고 발표할 계획이다"라며 "연고지는 성남시, 광주광역시와 더 구체적인 논의를 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했다.

KOVO는 28일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한다.

페퍼저축은행이 처음으로 참여하는 'V리그 공식 일정'이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선수 선발에는 감독 의사가 매우 중요하다. 사령탑 선임을 빠르게 마무리해, 선수 구성을 서두르겠다"고 했다.

페퍼저축은행 사령탑 후보로는 한국 여자대표팀 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지도자 등이 물망에 오른다.

감독을 선임하면 선수수급에도 속도가 붙는다.

KOVO 이사회는 페퍼저축은행을 위한 선수수급 방안을 20일에 확정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우선 지명권을 얻고, 기존 6개 구단 보호선수 6명 외 1명씩을 지명할 수 있다.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6명을 우선 지명하고, 2022년에는 선수 1명 우선 지명권과 추가로 2021-2022시즌과 동일한 확률로 신인을 지명할 수 있는 권리를 얻는다. 사실상의 '신인 6+2 지원'이다.

여기에 자유계약선수(FA) 미지명 선수와 임의탈퇴 선수 영입도 가능하다.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15일까지 계약하지 못하면 2021-2022시즌 V리그에 출전할 수 없다. 그러나 페퍼저축은행과 계약하는 '미계약 선수'는 2021-2021시즌에 투입할 수 있다.

여자부 제7구단 창단 소식을 전하는 KOVO (서울=연합뉴스) 신무철 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이 20일 열린 이사회가 끝난 뒤, 페퍼저축은행의 창단 승인 논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2021.4.20 jiks79@yna.co.kr

물리적인 시간 때문에 FA 협상에 참여하지 못한 페퍼저축은행은 내심 '아시아 쿼터제, 기존 구단 보호선수 축소, 신인 선수 4+4명(2021년 4명, 2022년 4명씩 우선 지명)' 등의 선수수급안을 기대했다.

KOVO는 기존 구단의 상황과 신생 구단의 요구 사이에서 절충안을 마련했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시간이 촉박하긴 하지만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팀을 꾸리겠다"고 했다.

연고지 결정은 서두르지 않을 생각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성남시, 광주광역시를 연고지 후보로 정하고 고심 중이다.

신생구단 연고지 결정 마감 시한은 '리그 합류 3개월 전'이다. 7월 중순까지 연고지를 정하면 V리그 참여에는 문제가 없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창단이 승인됐으니, 이제 더 구체적인 논의를 할 수 있다. 두 지자체와 충분히 협의한 뒤에 연고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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