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 "내정 간섭 안돼..신냉전 · 이념 대결 반대"

정준형 기자 2021. 4. 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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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신냉전과 이념 대결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린 보아오 포럼 개막식 화상 연설에서 "코로나19가 냉전과 제로섬 방식의 사고 방식을 거부하고, 신냉전과 이념 대립에 반대해야 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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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신냉전과 이념 대결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린 보아오 포럼 개막식 화상 연설에서 "코로나19가 냉전과 제로섬 방식의 사고 방식을 거부하고, 신냉전과 이념 대립에 반대해야 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또 미국을 겨냥한 듯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은 어떠한 지지도 얻지 못할 것"이라면서 "인류 공동 가치관인 평화와 발전, 민주주의와 자유를 제창하고 서로 다른 문명 간의 교류를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은 아무리 강해지더라도 헤게모니와 확장 등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각국과 협력을 발전시켜 새로운 국제관계를 추진하겠다"고 시진핑 주석은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코로나19 백신 문제에 대해서는 "전 세계 모든 사람이 필요한 백신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연구개발과 생산, 유통에서 국제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봉황TV 중계 화면 스크린샷, 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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