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볼티모어 얀센 백신 공장, FDA 요청에 생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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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존슨앤드존슨 코로나19 백신 공장에 생산 중단을 요청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의 한 협력사 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공장에서 FDA 조사가 끝날 때까지 코로나19 백신 원료 의약품을 더 생산하지 않고, 기존 생산품도 격리해두기로 FDA와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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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존슨앤드존슨 코로나19 백신 공장에 생산 중단을 요청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의 한 협력사 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공장에서 FDA 조사가 끝날 때까지 코로나19 백신 원료 의약품을 더 생산하지 않고, 기존 생산품도 격리해두기로 FDA와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FDA가 지난 12일 조사에 착수했고, 생산 중단은 16일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볼티모어 공장에서는 지난달 존슨앤드존슨 백신 성분을 잘못 혼합하는 사고가 발생해 1천500만 회분이 폐기되는 사고가 벌어진 바 있으며, 볼티모어 공장에 대한 생산 중단 요청은 지난 달 사고에 따른 후속조치라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일로 얀센 백신이 혈전증 부작용과 관련이 있다는 논란에 이어 존슨앤드존슨이 또 타격을 받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대해 존슨앤드존슨 측은 오는 6월까지 미국에 백신 1억 회분을 공급하겠다는 약속이 지켜질 것이라면서 "볼티모어 공장 생산중단이 백신 공급 시점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추정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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