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요리 나눠 먹은 완도 마을 주민 2명 숨져..독 중독 의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완도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19일) 오후 3시 49분쯤 완도군 신지면 한 마을에서 "아내가 의식이 없고 숨을 쉬지 않는다"는 50대 남성 A씨의 신고가 119 구조대에 접수됐습니다.
구급대가 출동해 A씨의 아내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습니다.
A씨 역시 몸에 이상을 느끼고 자차로 병원을 찾아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같은 마을에 사는 70대 여성 B씨도 호흡 곤란 등의 이상 증세를 보여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복이 들어간 음식을 나눠 먹은 마을 주민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전남 완도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19일) 오후 3시 49분쯤 완도군 신지면 한 마을에서 "아내가 의식이 없고 숨을 쉬지 않는다"는 50대 남성 A씨의 신고가 119 구조대에 접수됐습니다.
구급대가 출동해 A씨의 아내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습니다.
A씨 역시 몸에 이상을 느끼고 자차로 병원을 찾아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같은 마을에 사는 70대 여성 B씨도 호흡 곤란 등의 이상 증세를 보여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A씨 부부와 B씨는 어제 오후 점심으로 복어내장이 들어간 멸칫국을 나눠 먹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입맛에 맞지 않아 식사를 거의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복어 독 중독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여자배구 7구단 창단…김연경의 거취는?
- 조영남 “바람피워 이혼, 윤여정에 미안…'미나리' 개봉 첫날 봤다”
- 오세훈, 박원순 전 시장 성희롱 · 성폭력 사건 사과 (전문)
- '이하늘 동생' 故 이현배, 20일 서울에 빈소 마련…22일 발인
- 주인 없는 새 '풍덩'…30분 분투 끝 '친구' 살린 반려견
- 1억짜리 작품, 불태워 없애도 괜찮다?…'NFT' 뭐길래
- 이웃 구하려 불길 뛰어든 '영웅', 뒤통수 얼얼한 실체
- “3년간 31번 도전” 김병만, 파일럿 꿈 이뤘다
- 뒤통수 때리고 뺨까지…벨기에대사 부인 CCTV 공개
- 화성에서 우주 헬기 '둥실'…첫 동력 비행 성공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