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페퍼저축은행 창단 승인..여자부 7구단 시대 열렸다

박준범 2021. 4. 20. 13: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페퍼저축은행이 V리그 여자부 7번째 구단이 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연맹 회의실에서 이사회 및 임시 총회를 열어 페퍼저축은행의 여자부 제7구단 창단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KOVO는 오는 28일에 열리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페퍼저축은행에 1순위 지명권을 주기로 했다.

또 기존 6개 구단은 보호선수 9명을 제외한 1명 씩을 신생팀 지명에 따라 페퍼저축은행에 보내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페퍼저축은행이 V리그 여자부 7번째 구단이 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연맹 회의실에서 이사회 및 임시 총회를 열어 페퍼저축은행의 여자부 제7구단 창단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가입비와 특별기금은 총 20억 원이다. 연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성남시 또는 광주광역시 중 구단에서 검토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개막일 기준 90일 이전까지만 확정지으면 된다.

여자부에 신생 구단이 탄생한 건 이사회 승인 기준으로는 11년, 공식 창단일 기준으로는 10년 만이다. 여자부 6번째 구단인 IBK기업은행은 2010년 10월 창단 승인을 받았고, 2011년 8월에 정식으로 창단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021~2022시즌부터 V리그에 참가한다. 때문에 중요한 과제는 선수 수급이다.

KOVO는 오는 28일에 열리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페퍼저축은행에 1순위 지명권을 주기로 했다. 또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6명을 우선 지명하고, 2022년에는 선수 1명 우선 지명권과 추가로 2021~2022시즌과 동일한 확률로 신인을 지명할 수 있는 권리를 주기로 결정했다. 또 기존 6개 구단은 보호선수 9명을 제외한 1명 씩을 신생팀 지명에 따라 페퍼저축은행에 보내기로 했다. 보상 방법은 추후 논의한다. 뿐만 아니라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참여하지 못한 페퍼저축은행은 FA 미계약 선수나 임의탈퇴 선수의 계약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KOVO는 국가대표 지원 계획과 남자부 선수 연봉 공개 여부도 의결했다. 도쿄 올림픽에서의 활약할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해 6억원 규모의 국가대표 팀 지원이 이뤄진다. 코칭스태프 지원은 물론 재활 트레이너와 전력분석관과 같은 훈련 인력 강화와 국가대표팀 기본 운영비를 뒷받침한다. 남자부 선수 연봉 및 옵션 공개에 대해서는 공개 시점인 2022~2023시즌 전이라도 구단 자율로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beom2@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