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기X월드비전 '자선 라이브경매쇼' 성료..총 53작품, 예술소장문화&나눔 전파

배우 겸 아트디렉터 이광기가 월드비전과 함께 한 자선 경매쇼를 마무리, 예술품 소장문화와 나눔의 뜻을 폭넓게 나눈다는 본래 취지를 달성했다.

20일 스튜디오 끼 측은 이광기와 월드비전이 공동으로 나선 '자선 라이브경매쇼'가 지난 19일 일정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이광기X월드비전 '자선 라이브 경매쇼'는 스튜디오끼 대표이자 월드비전 홍보이사인 이광기의 주도로 10년간 추진돼온 연례 자선 예술전시 및 경매행사다.

특히 경기 파주시 소재의 스튜디오끼에서의 오프라인 프리뷰는 물론, 유튜브 채널 '광끼채널'을 통한 랜선경매쇼 진행을 통해 신진작가 소개 및 예술품 소장문화 전파와 일부 수익금 기부를 통한 나눔이라는 뜻을 폭넓게 전한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

지난 3월부터 전개된 이번 행사에는 △1회(3월22일 밤 9시) : 감성빈, 이한정, 하태임, 김선우, 황란, 허보리, 배수영, 신철, 윤하, 주후식, 김시영, 이경미, 이이정은 △2회(4월5일 밤 9시) : 강준석, 김썽정, 김지희, 릴리, 문형태, 수박, 아트놈, 이세현, 이애리, 이사라, 김자인, 김윤경, 박경묵, 이기훈, 이준원 △3회(4월19일 오후9시) : 로즈와일리, 이흙, 요요진, 정영환, 정우재, 조원경, 차민영, 최승윤, 박현수, 윤병락, 최영욱, 최은정, 권신홍, 빠키, 윤위동, 유충목 등 52인의 작가가 내놓은 53개 작품들이 선보여졌다.

이들의 작품은 경매쇼 간 평균 90%의 낙찰률을 기록하는 바와 함께, 작품마다 역대급 낙찰가를 갱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 최종 마무리로 진행된 지난 19일 3회차 경매쇼에서는 윤병락 작가의 가을향기(RA202113)(2021 한지에 유채, 49.6x47cm)가 시작가(400만원)의 네 배에 가까운 1650만원에 낙찰되는 것을 시작으로, △김태호 Internal Rhythm 1340만원(시작가 900만원) △최영욱 'Karma20214-18' 500만원(시작가 150만원) △류주영 봄날 230만원(시작가 60만원) △요요진 Black and white and green 150만원(시작가 60만원) △이흙 어느날구름-사랑해 130만원(시작가 70만원) 등 상당한 호가와 함께 낙찰을 기록했다.

또한 경기문화재단 아트경기 선정작가 구나영 쌓여진 순간들 (Sedimented moments) [ 190721 ] 작품(2019 한지에 먹, 94X151cm), 박용화 발화하는 동물들 작품(2019 Oil on canvas, 53X45.5cm)도 경매쇼와 함께 많은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렇듯 이광기X월드비전 '자선 라이브 경매쇼'는 당초 목적인 신진작가 소개와 예술품 소장문화, 나눔의 확산 등의 메시지를 제대로 각인시키며 마무리됐다.

배우 겸 아트디렉터 이광기는 "미술저변 확대와 소외아동 돕기를 위해 마련한 이번 경매쇼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대중이 미술품을 더욱 가깝게 접하는 계기를 갖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광기는 이번 자선경매와 별개로, 내달 3일부터 이우환, 문형태, 이상용, 최영욱, 박서보, 강병섭, 이흙 등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유튜브 '광끼채널'을 통한 라이브 경매쇼를 거듭 이어간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